대검찰청 중수 1, 2과장을 거쳐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역임하는 등
탁월한 수사력과 추진력을 인정
하지만 지난 2013년 4월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특별수사팀장을 맡게 되면서 비운의 주인공이 됨
당시 국정원 직원에 대한 체포 절차를
상부 보고 없이 집행한 일로 조직 내부에서 마찰을 빚었고,
이후 국정감사에서 검찰 수뇌부의 외압이
심각하다고 폭로하며 '항명 파동'의 주인공이 됨
정직 1개월 징계를 받고 관련 수사에서 배제됐던
윤 지검장은 대구고검과 대전고검 등 지방으로 ?겨감
(다른뉴스) 그 뒤 재산 과다신고로 또 징계를 받게 됐다.
윤석열 검사는 작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재산신고를 하면서
부인 재산 5억1천만원을 잘못 신고했다. 이 중 4억5천만원은
채무금이기 때문에 윤석열 검사는 재산을 과다 신고한 셈이 된다.
그러나 지난해 국정농단을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출범하면서
영입 1호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림
촛불 정국때
검사의 레전드 명언을 남김
1960년 서울 출신인 윤석열 신임 지검장은 1979년 서울대 법학과에 입학했다.
그는 대학 재학 중이던 1980년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유혈 진압과 관련한 모의재판에 검사로 참여해 당시 대통령 전두환에게 ‘사형’을 구형했다고 한다.
당시 상황에서는 아무리 모의재판이라고 해도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구형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대학생 윤석열은 이 모의재판 후 한동안 강원도로 도피했다.
그는 대학 4학년 때 사법시험 1차에 합격하고 2차에서 아슬아슬하게 떨어진 후 9년간 낙방하다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 23기인 윤 지검장은 동기들보다 나이가 많아 형으로 통했다.
이 형님 인생은 영화로 만들어야 해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