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의료진에 대해서도 근무를 계속하며 환자를 돌보라는 지시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11일(현지 시각)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파리 동쪽 외곽인 센에마른주에 있는 4개 공공 종합병원 연합체를 말하는 GHEF는 최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의료진이라 하더라도 증세가 한 가지만 나타나면 계속 진료해도 된다”는 내부 지침을 내렸다.
르파리지앵이 입수한 GHEF의 지침에는 면봉을 사용해 코로나 감염 여부를 판정하는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의료진이라고 하더라도 설사, 구토, 두통, 근육통, 코막힘 등의 증세 중에서 한 가지만 나타나면 진료를 계속해도 된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강제적인 지시는 아니지만 사실상 코로나에 감염됐더라도 진료를 계속 해달라는 병원측의 요청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런 일이 벌어지는 이유는 워낙 많은 코로나 환자가 쏟아지면서 의료진 부족 현상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르파리지앵은 일부 병원 관계자들을 인용해 “(코로나와 무관한 질병을 앓는) 환자들이나 다른 의료진에게 코로나를 옮길 수 있는 위험한 지시”라고 보도했다.
앞서 벨기에에서도 보건부 차원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의료진이라고 하더라도 무증상 감염이면 계속 근무해달라고 요청해 물의를 빚었다.
영국의 공공 의료 체계인 NHS(국가 보건 서비스)는 코로나에 걸렸거나 확진자를 접촉했다는 이유로 자가격리하는 의료진이 많아 사상 최고 수준인 6%대의 의료진 결근률을 기록하고 있다. 당연히 일선 병원에서 진료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http://n.news.naver.com/article/023/0003575594
11일(현지 시각)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파리 동쪽 외곽인 센에마른주에 있는 4개 공공 종합병원 연합체를 말하는 GHEF는 최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의료진이라 하더라도 증세가 한 가지만 나타나면 계속 진료해도 된다”는 내부 지침을 내렸다.
르파리지앵이 입수한 GHEF의 지침에는 면봉을 사용해 코로나 감염 여부를 판정하는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의료진이라고 하더라도 설사, 구토, 두통, 근육통, 코막힘 등의 증세 중에서 한 가지만 나타나면 진료를 계속해도 된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강제적인 지시는 아니지만 사실상 코로나에 감염됐더라도 진료를 계속 해달라는 병원측의 요청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런 일이 벌어지는 이유는 워낙 많은 코로나 환자가 쏟아지면서 의료진 부족 현상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르파리지앵은 일부 병원 관계자들을 인용해 “(코로나와 무관한 질병을 앓는) 환자들이나 다른 의료진에게 코로나를 옮길 수 있는 위험한 지시”라고 보도했다.
앞서 벨기에에서도 보건부 차원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의료진이라고 하더라도 무증상 감염이면 계속 근무해달라고 요청해 물의를 빚었다.
영국의 공공 의료 체계인 NHS(국가 보건 서비스)는 코로나에 걸렸거나 확진자를 접촉했다는 이유로 자가격리하는 의료진이 많아 사상 최고 수준인 6%대의 의료진 결근률을 기록하고 있다. 당연히 일선 병원에서 진료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http://n.news.naver.com/article/023/0003575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