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정봉주 "성추행 피해 주장 여성 '신상털이'한 지지자들, 사과글 올려라"

  • 작성자: 뜨악
  • 비추천 0
  • 추천 1
  • 조회 1487
  • 2018.03.14

정봉주 전 의원이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여성이 누구인지 밝히겠다면서 ‘신상털이’에 나섰다가 피소된 네티즌 60여 명에게 “사과글을 올려달라”고 했다.

정 전 의원은 13일 문재인 대통령 등 여권과 여권 지지자들을 위한 방송을 표방하는 매체 뉴비씨에 출연해 “혹시 신상털이에 참석했던 분이 있다면 사과글을 올려달라”고 말했다.

앞서 정 전 의원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로 지목된 S씨는 지난 12일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정 전 의원 열성 지지자 등 60여 명을 서울 광진경찰서에 고소했다. 그러나 S씨는 정 전 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인터넷매체 프레시안에 밝힌 현직기자 A씨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정 전 의원은 방송에서 “그분(S씨) 신상털이를 한 60명이 입건됐다는 기사가 나왔다”며 “ 그분에게 부정적인 댓글을 쓴 분들은 만약에 검찰 조사가 들어가면 불리할 수 있다. 사과글을 올리는 것이 법적으로 다툼하는 데 유리하다. 혹시 신상털이에 참석했던 분이 있다면 사과글을 올려달라 ”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렉싱턴 호텔 성추행 의혹’을 최초 보도한 프레시안에 대해서는 “이렇게 (보도) 해놓고 나면 2차, 3차(피해자)가 나올 것으로 판단했을 거 같다”고 말했다. 그는 “3월 7일 (프레시안) 보도 이후 들리는 소문들이 나에 대한 취재가 급격하게 늘었다고 방송계 작가들이 전해줬다”며 “2차, 3차(피해자)가 나와서 완벽하게 (나를) 저격을 하고 정치권에서 정봉주를 내보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니까 스텝이 좀 꼬인 것 같다”고 했다.

전날 프레시안 등 일부 언론사 기자들을 검찰에 고소한 정 전 의원은 “고소장에 (성추행 피해를 주장한) A씨를 특정했느냐”는 질문에 “검찰의 몫이다. 누구라고 추정은 되는데 고소장에는 특정하지 못했다”고 했다. A씨와 최초 보도한 프레시안 기자가 다른 사람이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추정된다”고 답했다.

정 전 의원은 반박 기자회견에 시간이 걸린 이유에 대해 “정말 한순간에 기억의 공백이 왔다. 기억의 조각을 찾아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네티즌들이 (반박 자료를) 다 찾아줬다. 조각조각을 맞춰나가는 과정이 2~3일 걸렸다. 네티즌 수사대들이 다 찾아준 것”이라고 했다.


추천 1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두부전골님의 댓글

  • 쓰레빠  두부전골
  • SNS 보내기
  • 오~ 네티즌에게 고마운가보군
0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18528 소환되는 피의자 이명박의 호칭 7 민방위 03.14 1822 10 0
118527 청와대 페북 - 새만금특별법 개정안 의결 군… 몇가지질문 03.14 1126 2 0
118526 현 집앞상황 sflkasjd 03.14 1942 3 0
118525 “인디밴드 공연 뒤풀이때 성추행 만연” 팬들… 7 정사담론자 03.14 1836 10 0
118524 이명박 "참담한 심정...말을 아껴야 한다 … 11 헌터스 03.14 1373 10 0
118523 주진우 기자 페북 .jpg 1 gami 03.14 1921 5 0
118522 사라졌을 돈 3 의사양반 03.14 1757 4 0
118521 오늘의 김어준생각 - 뉴스공장 면죄부 03.14 1696 2 0
118520 [경축]가카 검찰 소환 D-1 : 논현동에서… 1 내일오후 03.14 1357 0 0
118519 정봉주 트윗 오늘만유머 03.14 1281 1 0
118518 손혜원의원 페북.jpg 얼굴이치명타 03.14 1453 2 0
118517 딴지일보의 MB 검찰가는 길 보도.jpg 1 GTX1070 03.14 1708 4 0
118516 MBC 기자도 JTBC 깜.jpg 3 미해결사건 03.14 1982 3 0
118515 '염동열 구하기' 휴대폰 집어 든 장제원,… 까마귀설 03.14 1274 0 0
118514 "文 리더십 경의"..'일본패싱' 두려움에… 판피린 03.14 939 2 0
118513 김정숙 여사 '또 열일', 이번엔 휠체어컬… 그것이알고싶다 03.14 1424 1 0
118512 정봉주 "성추행 피해 주장 여성 '신상털이'… 1 뜨악 03.14 1489 1 0
118511 오늘의 시작점.jpg 보스턴콜리지 03.14 1160 3 0
118510 보수는 팩트로만 싸운다. heaven 03.14 1371 3 0
118509 아직도 MB의 죄를 모르겠다면 [박근혜 + … 결사반대 03.14 1148 2 0
118508 트럼프, 틸러슨 국무장관 전격 경질 임시정부 03.14 534 1 0
118507 세월호 모형실험 하고도…연구소는 은폐, 의… 이슈가이드 03.14 993 0 0
118506 야당 반대에..문 대통령 "개헌, 1년 넘… 박사님 03.14 816 0 0
118505 안미현측 "장제원, 면책특권 악용 2차 가… 2 ZALMAN 03.14 1415 0 0
118504 틸러슨 경질 막전막후…북미대화 수락에도 실… 미해결사건 03.14 708 1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