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통보…아프리카서 급거 귀국
사사건건 상호 무시…'코드인사'로 북미회담 준비할듯
(서울=뉴스1) 김윤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국무장관을 전격 경질했다. 오래 전부터 견해 차이가 있었고 따라서 경질설도 제기됐던 렉스 틸러슨 장관이 해임됐고 이 자리엔 대북 강경파 마이크 폼페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선임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잠시 만난 자리에서 "틸러슨은 잘 해 왔다. 그러나 이란 핵협정 같은 주요한 이슈에서 견해가 맞지 않았다"고 언급해 결국 자신과 '코드'가 맞지 않는 인사를 내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