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佛검찰 "IS 지령받은 여성들 가스통으로 노트르담성당 테러기도

  • 작성자: CJmedia
  • 비추천 0
  • 추천 2
  • 조회 1216
  • 2016.09.10

8월 노트르담 성당 주변을 순찰하는 프랑스 군인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여성 용의자 3명 중 10대 IS에 충성 맹세, 20대는 여러 테러범과 약혼

내무부 관계자 "여성 용의자들 파리 기차역 테러도 계획"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프랑스 파리 관광명소 노트르담성당 주변에 가스통이 가득 실린 차량을 세워 둔 여성들은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지령을 받아 프랑스 내에서 테러를 기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8일(현지시간) 체포된 3명의 여성 용의자 가운데 20대 여성은 올해 프랑스에서 테러를 저지른 범인들과 약혼한 관계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프랑수아 몰랭스 파리 검사장은 9일 기자회견에서 노트르담 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이들이 "시리아에 있는 IS로부터 조종받은 테러 특공대"라면서 "그들은 프랑스에서 테러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적발해 분쇄했다"고 발표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도 여성 용의자 체포와 관련해 "테러 조직을 분쇄하고 테러를 막았다"면서 "그러나 다른 이들도 있다"고 경계했다.

지난 4일 오전 파리 중심부 노트르담 주변 센강변 도로에서는 푸조 승용차에 가스통 6개가 실린 채 발견됐다. 가스통 6개 중에서 한 개는 비어 있었고 다른 5개는 가스로 꽉 차 있었다.

차 안에 기폭장치는 없었으나 몰랭스 검사장은 "용의자들이 두 차례 차에 불을 지르려고 했다"고 밝혀 이들이 차량 폭탄 테러를 저지르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8일 저녁 파리에서 남동쪽으로 30㎞ 떨어진 에손 주의 작은 마을 부시생앙투안에서 용의자 검거작전을 벌여 3명을 체포했다.

몰랭스 파리 검사장[AP=연합뉴스 자료사진]
베르나르 카즈뇌브 내무장관은 "급진화하고 광신적인 19세, 23세, 39세 여성을 체포했다"면서 "이들이 꽤 임박한 폭력적 행위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검거 과정에서 한 여성이 경찰을 향해 흉기를 휘두르며 저항해 경찰관 한 명이 어깨를 다쳤다. 이에 경찰관들이 여성을 향해 발포해 이 여성도 부상했다.

경찰 총격을 받고 체포된 19세 여성은 가스통이 있던 이 차량 소유주의 딸로 밝혀졌다. 이 10대 여성은 급진화해 IS 추종자들이 흔히 택하는 경로인 시리아행을 희망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내무부 관계자는 10대 용의자가 "IS에 충성을 맹세하는 편지를 썼다"고 밝혔다.

IS는 지난해 11월 130명이 숨진 파리 테러와 지난 7월 86명이 사망한 니스 트럭 테러 등 지난해 이후 프랑스에서 발생한 잇단 테러 배후 조직이다.

다른 용의자인 20대 여성은 지난 6월 프랑스 경찰관 부부를 살해한 테러범 라로시 아발라, 7월 생테티엔 뒤 루브래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하던 신부를 살해한 아델 케르미슈와 약혼한 관계로 밝혀졌다.

내무부 관계자는 여성 용의자들이 또 "모든 철도역에 테러 경계경보가 발령된 상황에서 파리 시내 리옹 철도역을 공격하려고 계획했다"고 밝혔다.

리옹역은 지난 4일 가스통이 실린 차량이 발견된 노트르담성당 주변으로부터 불과 3㎞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가스통 차량 소유주도 종교적 급진화 가능성 때문에 정보기관의 요주의 인물 명단에 올라 있었으며 차량 발견 직후 체포됐으나 딸이 차를 가지고 사라졌다고 진술하면서 풀려났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총 8명의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앞서 체포된 형제 사이인 남성 2명과 여성 2명은 모두 이슬람 급진주의와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카즈뇌브 장관은 "올해 들어 테러 조직이나 활동과 관련해 260명이 체포됐다"고 소개했다.

추천 2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18528 롯데호텔과 사투중인 파견업체 용역 청년 근로… 자격루 09.11 1152 2 0
118527 천연 샴푸 부작용 세포융합 09.10 1631 2 0
118526 한국과 일본의 차이 2 heaven 09.10 1638 2 0
118525 썩은 떡갈비, 왁스 메로구이, 양잿물 해삼.… 진중권 09.10 1443 2 0
118524 佛검찰 "IS 지령받은 여성들 가스통으로 노… CJmedia 09.10 1219 2 0
118523 평창 개폐회식 '한류'를 고려해 K-pop을… 색누리당 09.10 1083 2 0
118522 민생 아닌 민폐...jpg 임시정부 09.10 1746 2 0
118521 카쉐어링 고교생 '무면허·뺑소니'..앱에 아… 전국폭염특보 09.10 1090 2 0
118520 사면된 CJ 회장, 제일 먼저 하는 일이 경… 나도좀살자좀 09.10 2136 2 0
118519 유명했던 하일성 민족고대 09.10 1782 2 0
118518 독일에서 외국으로 이민가는 이유....gif 김부장 09.10 1644 2 0
118517 수도권 상수원에 '실지렁이'.. 파문 확산 시사 09.10 1029 2 0
118516 수도권 상수원에 '실지렁이'.. 파문 확산 색누리당 09.10 1092 2 0
118515 4대강사업 완료 5년만에 낙동강은 썩어가고 … audvna 09.10 1293 2 0
118514 지하철 생리.jpg 쓰레기자 09.10 1692 2 0
118513 LG 휴대폰이 망하는 과정.JPG Lens 09.10 1876 2 0
118512 故 이태석 신부의 아이들 .jpg 1 뉴스룸 09.10 1493 2 0
118511 시사인이 받은 타격 .jpg 뜨악 09.10 1504 2 0
118510 카레에 대한 고양이의 두가지 반응사례 로직 09.10 1391 2 0
118509 의문의 추락사..20대 여성은 왜 떨어졌나? 2 시사in 09.11 1571 2 0
118508 역대 조선왕들의 글씨체.jpg 1 note 09.11 1693 2 0
118507 "관용 베풀어달라" 2 김부장 10.29 1305 2 0
118506 유치원 급식지원금 떼먹고 곰팡이 김치…원장등… 1 asm1 09.11 934 2 0
118505 고위공직자 병역면제, 일반인의 33배…사회지… 1 아냐모르냐 09.11 974 2 0
118504 삼성전자, 갤노트7 사용자에 "전원 끄고 빨… 1 kKkkkKk 09.11 1084 2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