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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안그렇지만 한겨례, 경향도 참 가관이었죠.

  • 작성자: makenew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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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762
  • 201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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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9 한겨레

검찰에 앞서 국민에게 고해성사하라 사설

노 전대통령이 보이는 태도는 구차하고 비겁하기 짝이 없다

진정한 참회와 반성은 없고 어떻게든 궁지를 모면해 보려는 안간힘만 느껴진다

 

2009.04.16 경향신문

굿바이 노무현 칼럼

노무현 당선은 재앙의 시작이었다고 해야 옳다

이제 그가 역사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이란 자신이 뿌린 환멸의 
씨앗을 모두 거두어 장엄한 낙조 속으로 사라지는 것

 

2009.05.23 경향신문(서거 당일)

시계나 찾으러 가자 칼럼

다가오는 방학때는 고생해서 몇 십만원 벌려는 아르바이트 걱정을

하지 말고 애들에게 봉하마을 논둑길에 버렸다는 시계나 찾으러 가자고 했다

 

2009.05.04일자 ‘아내 핑계대는 남편들’ 칼럼-경향신문
"여자: 당신, 구속안되겠지? 다른 대통령들은 2000억원 넘게 챙기던데. 우린 80억원도 안되잖아요. 고생하는 아들에게 엄마가 돈 좀 보낸 건데. 지들은 자식없나. 지들은 돈 안받았어!


남자: 내가 판사출신 대통령이야! 고시보느라 당신에게 가족생계 떠맡긴 죄밖에 없다고. 15년 전 내가 쓴 책 에 고생담이 나오잖소.


여자: 그래요. 당신 대통령될 때 ‘사랑하는 아내를 버리란 말입니까’로 동정표 좀 얻었잖아. 이번에도 내가 총대멜게요. 우리 그 돈 어디다 썼는지 끝까지 말하지 맙시다. 우리가 말 안해도 국민들이 다 알텐데 뭘….


남자: 걱정마. 내가 막무가내로 떼쓰는 초딩화법의 달인이잖아. 초지일관 당신이 돈 받아서 쓴 걸 몰랐다고 할테니까. 소나기만 피하자고. 국민들, 금방 잊어버려."


"‘빚꾸러기 영부인’ 권양숙 여사가 검찰에 재소환된다지요. 아내로, 어머니로 가족의 중심을 잡아야 할 인물이 도덕적 중심을 잃고 말았습니다. 대통령이 그 ‘중심’을 내놓도록 했습니다. “저의 집(아내)에서 (돈을) 부탁하고 받았다”고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그랬다는 증거도 어떤 것도 없었죠.

 

결국 대놓고 논두렁에 버려진 시계 등등 참 어처구니가 없었죠.

 

사건에 대해 알만한 분들은 아실겁니다.

 

한국에서 언론은 저널리즘과 자본이 만나면서 기형적으로 등장할 수 밖에 없는 언론사의 진영 선택이 되는 것 같습니다.

자본이 없이 운영될 수 없는 조직이 저널리즘 입니다.

최소한의 자본이라도 필요하기 나름이죠.

그리고 이 자본을 가장 손쉽게 얻을 수 있는게 '독자들 입맛'에 맞는 기사를 써내리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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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Calendars님의 댓글

  • 쓰레빠  Calend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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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는 말입니다. 언론이 예전 언론같지도 않고 미국의 언론같지도 않죠. 뭐 자본과 만나니 당연히 어느 정도는 이해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한겨례는 아직도 좋아하진 않지만 경향은 좋아합니다. 사실 장도리 영향이 크죠. 장도리 그리신 분은 모든 정권을 다 비판했습니다. 요즘 이명박근혜 정권을 비판하지만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는 또 그 정권을 비판했죠. 비판은 현재를 조금 더 나아지게 만들죠.
    물론 위의 기사들은 전 아직도 분노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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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리님의 댓글

  • 쓰레빠  장도리
  • SNS 보내기
  • 읽다가 혈압 올라서 쭉 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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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는멸치님의 댓글

  • 쓰레빠  회는멸치
  • SNS 보내기
  • 오로지 회원의 정기후원으로 운영되는 언론사가  커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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