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허위사실로 명예훼손..영향력 등 고려해야"
김경재 "벌 받는다면 사회적 혼선 일어날 것"
김 총재는 2016년 11월과 지난해 2월 서울역 광장 등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노무현도 삼성으로부터 8000억원을 걷었다. 그 때 주도한 사람이 이해찬 총리고 펀드를 관리한 사람이 이해찬의 형 이해진이라는 사람이다. 그 사람들이 8000억원 가지고 춤추고 갈라 먹고 다 해먹었다"고 발언해 노 전 대통령과 이 의원, 이 의원 형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와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총재를 사자명예훼손 및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이해진씨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한편 김 전 총재는 법인카드로 유흥주점을 이용, 연맹 예산을 유용하고 자총이 최대 주주로 있는 한전산업개발 사장직 등 임직원 채용과 관련해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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