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남중국해서 홍콩-대만 충돌…대만 항공기 회황 두고 신경전

  • 작성자: 모닥불소년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869
  • 2020.10.17

[헤럴드경제] 남중국해에서 대만 민항기의 회항을 두고 대만과 중국이 충돌했다.

17일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대만이 실효 지배 중인 남중국해 프라타스 군도(둥사군도·東沙群島)로 가던 항공기가 15일 홍콩 비행정보구역(FIR)에 진입하지 못하고 돌아온 것과 관련, 대만과 홍콩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프라타스 군도는 중국 항공모함 산둥(山東)함이 배치된 하이난다오(海南島)와 대만 및 바시해협 사이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다. 홍콩 비행정보구역 내에 있다.

이곳은 대만이 실효 지배 중이지만 중국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앞서 중국군이 프라타스 군도 점령을 상정한 대규모 상륙 훈련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 바 있다.

대만 측 해당 비행기는 대만군이 전세를 낸 민항기로, 군인과 해안경비대원, 해양공원 직원 등이 타고 있었다. 프라타스 군도에는 대만 해안경비대원 250명가량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콩 당국은 비행정보구역에 '위험한 활동'이 있다는 이유로 최고 비행고도가 7620m인 대만 항공기에 7924m 이상으로 비행하도록 요구함으로써 진입을 막았다


홍콩 측은 고의로 비행을 방해했다는 관측을 부인했다. '확립된 관례와 절차'에 따랐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만 측에 항공기의 최소 안전 고도를 지키도록 고지했으며, 이후 대만 측이 홍콩 비행정보구역 진입 요청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옌더파(嚴德發) 대만 국방부장(장관)은 반박했다. 조사결과 비행에 위협이 될 만한 어떠한 것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해당 구역에 중국군 활동이 없었으며, 중국 당국의 사전 경고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옌 부장은 "중국 당국이 국제 항행 규정을 준수하고 안전을 중시하기 바란다"면서 "국제 항행질서를 어지럽히지 말라"고 경고했다.

대만중앙통신(CNA)에 따르면 대만 민항국은 양측의 교신기록 전체를 공개하며 대만 비행기가 자발적으로 회항했다는 홍콩 측 주장을 부인했다.

진입 거부 사유가 군사훈련 때문인지 묻는 말에, 홍콩 측이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고 답했으며 "홍콩은 해당 항공기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한 내용도 있다는 것이다


http://n.news.naver.com/article/016/0001738838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18213 혼자서 주택 1806채 보유 기자 10.18 831 0 0
118212 요즘 TV 보는 사람들은 다 노인네들이지 모닥불소년 10.18 806 0 0
118211 67년 산 부인·14년 인연 세입자 '살해'… 밤을걷는선비 10.18 880 0 0
118210 여고생 협박해 성매매 30번 강요…"이제 1… kimyoung 10.18 1823 0 0
118209 라임, 옵티머스 SBS 단독 7 정의로운세상 10.18 1754 10 0
118208 여성시대 언급한 여자 브이로그 유튜버 성공욕망충만 10.18 2024 0 0
118207 이번에 바뀐다는 육군의 사격 훈련 1 색누리당 10.18 2003 2 0
118206 다행인지 불행인지 병신인지 모르겠는 촬영 사… 1 이슈가이드 10.18 1695 2 0
118205 일본 대지진 정말 머지 않은듯 sflkasjd 10.18 1663 1 0
118204 중국 우한 코로나 영웅 간호사의 사기극 newskorea 10.18 1192 0 0
118203 카페 사장의 고충 2 시사 10.18 1644 3 0
118202 천억짜리 건물을 전액 현금으로 구매 피로엔박카스 10.18 1688 0 0
118201 고개 숙인 정세균·김현미 "집값 폭등 죄송.… 베른하르트 10.18 999 0 0
118200 전주사제폭탄남 -> 여자친구 아니었음 다크페이지 10.18 1198 0 0
118199 온라인 커뮤니티 레전드 사건 "240번 버스… 1 스나오니 10.18 1279 3 0
118198 '표현의 자유' 가르친 프랑스 교사, 거리에… 서정 10.18 1428 0 0
118197 전주 아파트 계단서 사제폭탄 추정 폭발사고.… global 10.17 1240 1 0
118196 북한, 남포서 고구려 벽화무덤 발굴.."사신… 전차남 10.17 1301 0 0
118195 화재 이재민 조롱 메모, 자작극으로 드러나 희연이아빠 10.17 1036 1 0
118194 영국, 운전 중 스마트폰 '터치만 해도' 처… 계란후라이 10.17 1032 0 0
118193 칭기즈칸을 칭기즈칸이라 못 부른다..중국 "… 색누리당 10.17 1428 2 0
118192 프랑스 상원 의원 8명 코로나 확진…오늘부터… 리미티드 10.17 617 0 0
118191 남중국해서 홍콩-대만 충돌…대만 항공기 회황… 모닥불소년 10.17 872 0 0
118190 현실이 된 2차 유행…WHO "지난주 유럽 … 테드창 10.17 897 1 0
118189 '코로나로 가게 망해' 15층 난간에 오른 … Lens 10.17 876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