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80일만에 미사

  • 작성자: 자일당
  • 비추천 0
  • 추천 6
  • 조회 1760
  • 2020.05.11


 

천주교 대구대교구에서 5월 7일 기점으로 신자들이 참석하는 미사를 시행했습니다.

성당 주차장은 사용금지고 입장대기 라인을 만들어서 운영하더군요.

도착하니 입구에서 한 명씩 발열체크 후 정문에 들어가니 손소독제를 뿌려주시는 분이 계시고,

손소독 후에는 이름과 세례명, 핸드폰번호를 받아적으시는 분들이 계시고,

그러고 옆으로 이동하니 번호표 기계에서 번호표를 뽑아 번호명부에 또 이름이랑 핸드폰번호 받아적으시고

그런 후 본당으로 간 다음 지정된 좌석에 앉습니다.

2미터 씩은 안되더라도 10명이 앉는 자리에 3명이 앉도록 배치..

본당 입장 인원 이후 인원은 강당에서 또 지정좌석에 앉아 영상 시청하며 미사..

이날은 미사재게 첫날이라 그런지 잘몰라서 안오신 분들이 계신거 같은데 다음주는 어떻게 될지 좀 걱정이긴 하군요 ㅎ

인원이 다시 많아지면 추첨방식으로 정해진 시간제 미사를 할 수도 있다고..

 

본당 입장시 성호경을 긋는데 쓰는 성수는 사용하지 않고 성가대는 없고 신자들도 성가를 부르지 않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했어도 기침시 소매로 가리고 해달라는 안내문, 감염 우려가 되면 굳이 성당에 안나와도 되니

가정에서 주일미사를 어떤 방식으로 하라는 안내문, 유아방, 교리공부방, 휴게실 등 일절 출입금지.

본당 모든 창문은 개방한 상태로 미사를 볼 예정이며 한여름에도 버텨야 한다고 농담처럼 ㅎㅎㅎ

 

미사 끝나고 나오니 바코드로 된 명찰표를 그새 만들어서 배부하는군요. 

미사 입장시 기재사항이 많은 번거로움을 해소 하고 신천지 추수꾼의 입장을 막는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고..

심지어 본당 신부님은 코스트코 회원카드 발급기 같은걸 말씀하시면서 즉석에서 교인증 발급도 해볼까 하신다고 ㅎ

 

아직 치료제도 백신개발도 안되었지만 조심스럽게 일상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많은 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모두다 유의했으면 합니다. 

 

 

추천 6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쌈프킨님의 댓글

  • 쓰레빠  쌈프킨
  • SNS 보내기
  • 마음까지 경건해지는 기분이군요.
0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18180 일진이 미화되면 안되는 이유.jpg 엔코프 12.21 1761 2 0
118179 죽음의 택배 바뀐 게 없다…"이 바닥이 그렇… 펜로스 12.24 1761 2 0
118178 70대 할머니 묻지마 폭행한 30대 황금도끼 01.05 1761 5 0
118177 홍준표 "날 안찍을 사람들인데, 저에게 악플… 동장군 01.06 1761 0 0
118176 박쥐가 원인이 아니라고 하시는분 힘들고짜증나 01.29 1761 0 1
118175 자유한국당의 "참신한스펙" 가을하늘 02.07 1761 4 0
118174 좆선일보 광고 레저보이 02.13 1761 2 0
118173 대구 언론 (feat. 마이니치 신문) 1 숄크로 04.10 1761 3 0
118172 싹 다 갈아엎은 계곡 1 ttotton 04.29 1761 1 1
118171 [단독] 3년 만에 영업장 폐쇄 무효 판결…… gosoo 06.01 1761 2 0
118170 평소 쌓아온 선행의 결과 보스턴콜리지 06.07 1761 4 0
118169 도로에서 킥보드 타던 아이 이태리남자 06.26 1761 0 0
118168 2020년 대한민국 병역거부자 2 애니콜 08.05 1761 1 0
118167 코로나로 기독교만 욕먹는 이유 내일오후 08.26 1761 0 0
118166 대륙의 식중독 클라스 애니콜 09.01 1761 0 0
118165 중국 국방대학 교수가 밝힌, 미국과의 대결에… 2 뭣이중헌디 09.17 1761 3 0
118164 성룡이 홍콩 시위 모른다고 한 이유(feat… 2 시사 09.18 1761 4 0
118163 지금 극찬 받고 있는 마트 정책 미해결사건 09.27 1761 2 0
118162 200명을 죽게 한 그림 3장 국제적위기감 11.01 1761 0 0
118161 평균 연봉 9000만원 기업의 추락 3 자신있게살자 11.23 1761 2 0
118160 한강서 강간미수·영상 촬영…'이규혁 동생' … hangover 01.27 1761 0 0
118159 [장도리] 열기 식히는 더불어 물대포 4 뀰♡ 03.02 1760 4 0
118158 우리나라 우익은 민족주의가 없습니다. 2 아브라타카 04.01 1760 5 0
118157 또 뜬구름 잡는 공약들... 4 빈곤학 04.03 1760 4 0
118156 성매매 미끼 강도질한 10대들..체포돼서도 … 9 가람지귀 02.28 1760 7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