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팬+코로나' 무릎 꿇은 유니클로.."한국서 수백억 적자"
김주동 기자 입력 2020.10.16. 10:35 수정 2020.10.16. 10:44
수백억원 영업적자 추정.. 코로나19 여파 해외사업 영업익 63.8% 감소
유니클로가 결국 한국에서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한일갈등 여파가 여전한 상황에서 코로나19까지 겹쳤다. 회사는 앞으로 전망도 좋지 않게 보고 있다.
유니클로의 모기업 '패스트리테일링'은 15일 연간 실적(2019년 9월~2020년 8월)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일본을 제외한 유니클로 해외사업 부문은 매출 8439억엔으로 17.7% 줄고, 영업이익이 502억엔으로 63.8% 감소했다.
국가별 실적 수치를 따로 밝히진 않았지만 한국에서는 수백억원 수준의 적자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패스트리테일링은 " 한국에서는 큰 폭으로 매출이 줄었고,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고 밝히고, 이유로는 한일 관계 악화와 코로나19 영향을 꼽았다.
또 해외 실적 악화와 관련해 회사는 "하반기 코로나19로 인해 대폭적인 이익 감소가 있었다"면서 "한국, 미국을 중심으로 한 158억엔(1700억원) 손실 계상이 있었다"고 적어, 한국에서 적어도 수백억원의 적자를 봤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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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01016103535776
어서 싹다 철수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