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과거사위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 정권압력으로 조작"

  • 작성자: 몸짓
  • 비추천 0
  • 추천 3
  • 조회 1050
  • 2020.05.29


http://www.ytn.co.kr/_ln/0103_201811220447189196



지난 1991년 5월,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사회부장이던 김기설 씨는 노태우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며 유서를 남긴 채 분신했습니다.
당시 검찰은 김 씨 동료였던 강기훈 씨가 유서를 대신 쓰고 xx을 방조했다며 재판에 넘겼고, 강 씨는 징역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하지만 결정적 증거인 필적 감정서가 위조된 사실 등이 드러나면서 강 씨는 재심 끝에 지난 2015년 무죄를 확정받았습니다.
검찰 과거사위원회 조사 결과 당시 노태우 정권의 부당한 압력에 따라 검찰 수사 방향도 정해졌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치안관계장관회의에서 대응책 마련 지시가 내려지자 수사팀이 구성된 뒤 며칠 만에 유서 대필 쪽으로 방향이 잡혔고, 필적 감정이 도착하기도 전에 강기훈 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는 겁니다.
또 당시 수사검사는 불리한 증거를 은폐했고, 필적 감정도 규칙을 위반하는 등 위법하게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강 씨가 구속된 뒤 변호인 접견도 거부당하고, 기소 전까지 가족 면회도 차단당하는 등 수사 과정에서 가혹 행위도 드러났습니다.
결국, 한 사람을 '유서대필범'으로 조작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것이라며 문무일 검찰총장이 직접 검찰의 과오에 대해 사과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추천 3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18111 "○○있어요?" "1정에 15"…5분만에 마… 휴렛팩커드 06.23 1049 0 0
118110 오락가락 하는 서울시 방역 1 국밥 07.10 1049 0 0
118109 국회의원이 매월 받는 주유비 110만 원, … 로우가 07.27 1049 0 0
118108 구급차 고의로 막아서 교통사고 낸 택시기사 … 서천동 08.12 1049 0 0
118107 단독] 법원, '혼인 중' 아이 이름 엄마성… 후시딘 11.05 1049 0 0
118106 '박근혜 마지막 대변인' 정연국, 소방관 폭… 도시정벌 11.11 1049 0 0
118105 후궁·개 30마리와 '독일 호캉스'간 태국 … 폭폭 11.17 1049 0 0
118104 546kg 감량한 남자 매국누리당 01.13 1049 0 0
118103 "홀로코스트, 인종 문제 아니다"우피 골드버… 쾌변 02.02 1049 0 0
118102 무너진 '메이드 인 Jap' 10년 넘게 '… 1682483257 02.03 1049 0 0
118101 "넷플릭스, 매각 고려해야 할 정도로 상황 … 서천동 02.08 1049 0 0
118100 성폭력 폭로에 "너 절반 한국인이잖아" 테러… 덴마크 04.18 1049 0 0
118099 "성적 불이익, 전학생 받지 마" 8학군 … 남자라서당한다 06.01 1049 0 0
118098 "악취 난다" 문 따보니…수원 연립서 세 모… 김웅롱 08.21 1049 0 0
118097 안젤리나 졸리가 전남편 브래드 피트에게 보낸… 면죄부 10.13 1049 0 0
118096 "우리는 인상한 적 없는데"…소주 1병 60… 생활법률상식 02.27 1049 0 0
118095 멕시코 마약 카르텔 piazet 03.02 1049 1 0
118094 역대급 빵구난 나라 살림 근황.jpg 1 SBS안본다 03.05 1049 5 0
118093 고소하고 맛있는 치즈, 알고 보니 식용유로 … 한라산 03.25 1049 0 0
118092 ‘개근거지’란 말에 화들짝… 초등생 엄마들 … 1 정사쓰레빠 04.15 1049 0 0
118091 '밀대자루'로 초등생 엉덩이 11대 때린 교… 민족고대 06.17 1049 0 0
118090 윤봉길 의사 의거의 의미.jpg asm1 08.18 1050 2 0
118089 위안부 피해 김복동 할머니 “차라리 정부가 … 3 면죄부 08.26 1050 5 0
118088 중국에 첫 위안부 소녀상 세워졌다 마크주커버그 10.22 1050 3 0
118087 [최민의 시사만평] 하여간 blogger 10.24 1050 2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