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들어 코로나 바이러스가 무서운 기세로 확산되는 프랑스에서 하루 확진자가 3만명을 넘겼다. 파리를 비롯한 주요도시에 야간 통행금지령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만이다.
15일(현지 시각) 프랑스 보건당국은 하루 사이 전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확인된 사람이 3만621명이라고 밝혔다. 프랑스에서 하루 확진자가 3만명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지난 9일 2만339명으로 2만명 문턱을 처음 넘은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3만명을 넘어섰다.
전날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파리·리옹·마르세유 등 인구 규모로 1~3위 도시를 포함해 모두 9개 지역에 오는 17일부터 최소 4주간 야간 통행금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발표하자마자 3만명 문턱을 넘은 것이다. 야간 통행금지령이 내린 지역에서는 밤 9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 사이에 보건당국이 정한 불가피한 사유 없이 밖에 돌아다니면 135유로(약 18만원)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프랑스 정부는 이와 함께 지역과 무관하게 결혼식을 포함해 사적인 축제를 적어도 4주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의료대란이 재연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파리 및 근교 지역을 뜻하는 행정구역인 일드프랑스에서 이날 기준으로 538명의 코로나 환자가 입원중이며, 일드프랑스 지역 중환자실 환자의 48%가 코로나를 앓고 있다고 BFM은 보도했다. 의료 전문가들은 이대로 가면 의료대란이 다시 벌어질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이날 프랑스는 누적 확진자가 80만명을 넘겨 80만9684명에 달했다. 하루 사이 사망자는 88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3만3125명이다.
http://n.news.naver.com/article/023/0003569084
15일(현지 시각) 프랑스 보건당국은 하루 사이 전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확인된 사람이 3만621명이라고 밝혔다. 프랑스에서 하루 확진자가 3만명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지난 9일 2만339명으로 2만명 문턱을 처음 넘은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3만명을 넘어섰다.
전날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파리·리옹·마르세유 등 인구 규모로 1~3위 도시를 포함해 모두 9개 지역에 오는 17일부터 최소 4주간 야간 통행금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발표하자마자 3만명 문턱을 넘은 것이다. 야간 통행금지령이 내린 지역에서는 밤 9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 사이에 보건당국이 정한 불가피한 사유 없이 밖에 돌아다니면 135유로(약 18만원)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프랑스 정부는 이와 함께 지역과 무관하게 결혼식을 포함해 사적인 축제를 적어도 4주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의료대란이 재연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파리 및 근교 지역을 뜻하는 행정구역인 일드프랑스에서 이날 기준으로 538명의 코로나 환자가 입원중이며, 일드프랑스 지역 중환자실 환자의 48%가 코로나를 앓고 있다고 BFM은 보도했다. 의료 전문가들은 이대로 가면 의료대란이 다시 벌어질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이날 프랑스는 누적 확진자가 80만명을 넘겨 80만9684명에 달했다. 하루 사이 사망자는 88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3만312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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