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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서 성평등 초등교육 갈등 조장 부적절 논란

  • 캡틴
  • 조회 1053
  • 2018.12.23

▲성평등문화이끔이 교육의 현수막(사진제공=건강한가정회복연구소)


[세종=내외뉴스통신] 김종환 기자 = 세종에서 성평등에 대한 내용을 초등학생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에서 남성과 여성을 갈등의 대상으로 조장했다는 부적절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성평등 문화 이끔이’ 교육을 두고 건강한가정회복연구소는 여성을 차별과 억압 받고 있는 대상으로 규정해 초등학생들에게 혼란을 줬다고 평가했으며 세종여성은 성별의 차이가 차별로 결과하게 되는 사회구조적인 현상을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를 제기한 건강한가정회복연구소는 페미니즘 교육이 자아가 형성되지 않은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혼란을 주며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이 교육에서 강사가 “학생들에게 ‘밥은 누가 더 많이 하느냐”라고 질문하고 한 학생이 “우리 집은 아빠도 가사 일에 많이 참여한다”고 대답한 것에 대해 강사는 학생에게 “계속 잘생각해봐라”라고 다그치듯 재촉하며 강요하는 듯한 질문을 계속했다.

또 강사가 자신의 이름을 소개하며 본인의 이름 중에 성이 아빠엄마의 성을 함께 쓰는 것을 주입 시키며 아빠 성을 쓴다고 해서 엄마를 존중하지 않는 듯한 인식을 줬다.

특히 가정에서 맞벌이, 맞돌봄, 맞살림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는 학생들의 의견에 강사가 “정말 그런건지” 학생들에게 계속 질문을 하며 강사의 생각을 강요하는 내용도 담겨 있었다.

이 연구소는 “이 교육이 한국사회가 여성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고 피해자라는 인식을 심어 남녀가 대립하는 개념으로 편파적인 시각을 가질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교연 건강한가정회복연구소장은 “페미니즘 사상을 가진 단체에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성평등교육을 시행하도록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남성과 여성이 함께 존중하고 배려를 바탕으로 한 균형적인 시각을 갖도록 하는 교육이 진행 될수 있도록 교육단체를 선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의를 실시한 세종여성은 “강사가 강의 시에 사용한 언어적 표현은 맥락이 중요하며 어떠한 말을 발췌해 문제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며 “발췌된 내용도 매우 주관적인 표현을 통해 사실과 다르게 왜곡되게 표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 단체는 “객관적인 여러 통계자료를 통해 사회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은 교육강사로서 당연히 하여야 할 일”이라며 “강사들에게 확인한 결과 강의 중 아이들과 일방적인 주입이 아니라 상호 대화와 토론을 통해 소통하는 수업을 진행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성평등은 남녀간의 평등을 말하는 양성평등이 아닌 사회학적인 성의 평등화를 뜻하는 단어로 내년에도 성평등과 관련한 마을학교가 열릴 경우 많은 학부모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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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4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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