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현직 교사 여러명이 텔레그램 성착취 범죄에 가담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이 사회문제로 떠오른 뒤 교사들의 가입 사실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시·도별 텔레그램 성착취방 가담 교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와 각 시·도 교육청은 인천·강원·충남 등에서 4명의 교사가 이른바 'n번방 사건'에 연루돼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교사는 정교사 3명, 기간제 교사 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동성착취물 범죄 피해가 해마다 늘고 있지만 범죄자에 대한 집행유예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아동 성착취물 피해자는 70명으로 지난 2015년에 비해 2.2배 늘었다.
http://news.v.daum.net/v/20201015084319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