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 뷔페 반값 할인 혜택을 주는 호텔이 등장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용객이 줄어든 데 따른 이색 마케팅 차원이다. 1인 빙수와 '한달 살기' 장기 투숙, 스타벅스 굿즈 제공 등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19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밀레니얼 힐튼 서울은 다음달 30일까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이용객에 평일 점심을 50% 할인 제공한다.

백신 접종자 본인 포함 테이블당 최대 4인까지 가능하다. 국내 발급 접종 인증서만 지참하면 1차 접종자라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밀레니얼 힐튼 서울의 점심 뷔페 이용 가격은 성인 기준 9만5000원이다.

밀레니엄 힐튼 서울 관계자는 "빠른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고자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행사 이후 예약건 수가 빠르게 늘면서 5월 점심 예약은 모두 꽉찬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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