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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문가들 "북한, 핵무기 강국으로 진화"

  • 김산수
  • 조회 658
  • 2020.10.11
http://news.v.daum.net/v/20201011085726960

미국의 전문가들은 10일(현지시간) 북한이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대해 '괴물'이라고 표현하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나 북한이 새 무기를 열병식에서 선보이며 도발보다는 과시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미국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의도로 해석했다.

미 국익연구소의 해리 카지아니스 국장은 "북한이 올해 3개의 태풍, 식량 불안, 국제 제재, 신종 코로나19 위협으로 타격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장거리 미사일 프로그램이 계속 발전할 것임을 다시 한번 세계에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신형 ICBM에 대해 "북한의 무기 중 어떤 것보다 훨씬 더 크고 분명히 강력하다"며 "지구상에서 가장 큰 미사일일 것 같은 이처럼 거대한 도로 이동형 미사일은 사거리를 늘리거나 더 큰 탑재물을 운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들베리 국제학연구소 동아시아비확산센터의 제프리 루이스 소장은 트윗에서 "북한의 신형 ICBM은 화성-15형보다 훨씬 크다"고 평가했다.

안킷 판다 미국과학자연맹 선임연구원도 트윗에서 "최대 규모의 도로 이동식 액체연료 미사일"이라고 말했다.

비확산 전문가인 비핀 나랑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는 트위터 글에서 "북한은 시스템 개선과 증강에 초점을 맞추면서, '정상적인' 핵무기 강국으로 계속 진화하고 있다"며 "그들은 그것을 포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멜리사 해넘 스탠퍼드대 열린핵네트워크 연구원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미사일은 괴물"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부 전문가는 열병식 메시지와 관련, 도발보다는 과시하는 쪽을 택했다고 평가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절대 선제적으로 쓰지 않을 것", "자위적 정당 방위수단으로서의 전쟁억제력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한 발언 등에 주목했다.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트윗에서 "열병식은 도발적이 아니라 과시적이었다"면서 "김정은의 연설은 북한의 핵 무력을 자기방어로 규정했다. 분명한 메시지는 미국의 주장과 달리 북한 핵 위협이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커스 갈로스카스 전 국가정보국(DNI) 북한정보담당관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열병식은 선거를 앞두고 지나치게 도발하지 않으면서 북한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해넘 연구원도 트윗에서 "북한이 거대하고 새로운 ICBM을 과시했다"면서 "그러나 김정은은 억지력을 강조했다"고 짚었다.

클링너 연구원은 또 "걱정스러운 발전"이라며 "누가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되든 북한이 2021년 초에 새로운 ICBM을 시험 발사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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