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60% 올리고 현금유도까지… '초심' 잃은 거제 골목식당.
백종원이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출연 이후 ‘초심’을 잃은 거제도 식당들의 모습에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25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과 제작팀은 거제도 지세포항으로 긴급점검에 나섰다. 이들이 거제도로 점검을 나선 이유는 불만족스러운 SNS 사용자들의 후기가 많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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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김밥집은 200g에 5000원이었던 멍게무침을 250g에 10000원으로 판매 중이었다. 가격을 무려 60% 인상한 셈이다. 이에 백종원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백종원의 신뢰를 산 도시락집 역시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톳 김밥의 경우 톳 양이 줄어 맛이 심심해졌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1인 1라면 규칙이 생기기도 했다. 김밥만 주문할 경우 홀 식사는 불가능했다. 여기에 ‘결제 금액 만 원 이하는 현금 결제를 해 달라’는 당부까지 더해지면 백종원은 "이런 걸 쓰는 게 어디 있나. 말도 안 된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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