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어버이연합과 전국경제인연합에 대해 수사의뢰를 한 건 지난 4월 21일인데 그동안 검찰이 대외적으로 한 일은 수사의뢰 한 사람을 특정해 달라는 게 전부였다.
경실련 고계현 사무총장은 "전경련과 어버이연합을 고발한 게 아니라 수사의뢰 했다"면서 "수사의뢰를 하고 이틀 뒤 검찰에서 연락이 와서 경실련이 법인이 아니니까 수사의뢰한 사람을 특정해 달라고 해서 정치사법팀장 이름으로 특정했다"고 말했다.
경실련 외에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4.16연대, 416가족협의회,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경제민주화네트워크 등 6개 단체가 공동 명의로 전경련 허창수 회장과 전경련 관련 업무 이사, 청와대 허현준 행정관, 어버이연합 심인섭 회장,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 5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고발 열흘째인데 검찰은 아직 아무런 움직임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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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연합은 유병재씨가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 등에 '어버이날 캠페인 - 고마워요, 어버이'라는 제목의 1분짜리 풍자 영상을 올렸는데, 이 동영상이 어버이연합을 조롱거리로 만들고, 어버이날을 앞둔 어버이연합 회원들에게 모멸감을 안겨주었다"며 고소 이유를 밝혔다.
어버이연합관계자가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추 총장이 직접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말했지만 대리인을 내세웠는지 추씨가 직접 검찰청에 가서 제출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여전히 행방불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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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움직이지 않는 이유
1. 청와대 눈치보기
2. 검찰의 수사의지 문제
3. 국민 여론끌 사건 다수 (옥시, 정운호 등)
한마디로 법을 어긴자들을 잡아야하는 검찰이 눈치나 보고 있다는 결론입니다. 왜 떡검이라고 불리는지 알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