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오사카에서 한국인을 비하하거나 폭행하는 이른바 '혐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오사카에서 어학연수 중인 유학생이 통학증명서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혐한' 대우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5일 오사카 유학생들의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오사카 어학연수생 A씨가 '혐한' 대우를 받았다는 글과 함께 관련 이미지가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을 보면, A 씨는 최근 전철 정기권을 신청하기 위해 학교에 통학증명서를 신청했습니다. A 씨는 "신청서에 이름을 한자와 가타카나로 제대로 적어서 제출했지만 통학증명서에는 자신의 이름 앞에 '총'이라는 한국인을 비하하는 단어가 적혀있었다"고 밝혔다.
해당 게시물을 보면, A 씨는 최근 전철 정기권을 신청하기 위해 학교에 통학증명서를 신청했습니다. A 씨는 "신청서에 이름을 한자와 가타카나로 제대로 적어서 제출했지만 통학증명서에는 자신의 이름 앞에 '총'이라는 한국인을 비하하는 단어가 적혀있었다"고 밝혔다.
▲ A 씨의 이름 앞에 성 대신 총(チョン)을 적어 놓은 통학증명서 사진
'총'은 일본에서 일반적으로 한국인을 비하할 때 쓰는 은어로 조센진을 뜻. A씨는 성씨에 '정'이 들어가면 비슷하게 들릴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 분명히 가타카나와 한자로 잘 적어냈고, 자신의 성씨는 '정'이 아니고, 전혀 헛갈릴만한 발음도 없다고 주장했다.
'총'은 일본에서 일반적으로 한국인을 비하할 때 쓰는 은어로 조센진을 뜻. A씨는 성씨에 '정'이 들어가면 비슷하게 들릴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 분명히 가타카나와 한자로 잘 적어냈고, 자신의 성씨는 '정'이 아니고, 전혀 헛갈릴만한 발음도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