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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된 첫날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을 찾은 사람들은 조치를 반기면서도 이른바 '턱스크족' 재등장엔 우려를 표했다.
14일 서울 중구의 한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출입문에는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는 문구가 나붙었다. 매장 내 일부 테이블에는 '고객님의 건강을 위해 다른 좌석을 이용해달라'는 안내 문구가 쓰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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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매장 내 취식을 허용한 것은 시기상조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커피를 포장해 매장을 바로 빠져나간 김모씨(30)는 "확진자가 좀 줄었다고는 해도 여전히 세자릿수 아니냐"면서 "카페 내에서 거리두기 한다고 해도 에어컨 때문에 바이러스가 퍼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불편함을 조금 더 감수하더라도 이왕 매장 이용을 금지했던 조치를 좀 더 길게 갔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직장인 이모씨(29·여) 역시 "매장 직원들이 음료 주문을 받고 제조하고 방문자 기록 관리까지 너무 바쁜 것 같다. 매장 손님들에게 마스크 착용하라고 매번 안내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매장 내에서 '턱스크' 등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손님이 많다. 매장 내 취식 금지는 조금 더 연장하는 게 낫지 않을까"라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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