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현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가 폭로한 안태근 전 검사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이 사건을 검찰 내부에서 무마하려 했다는 폭로도 나왔다.
임은정 의정부지검 검사는 당시 검사장이 “피해자가 가만히 있는데 왜 들쑤시냐”며 무마하려 했다는 당시 상황을 공개했다. 임 검사는 해당 검사장이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이라고 밝혔다고 한겨레가 보도했다.
임 검사는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해 7월24일 자신이 검사 게시판에 올린 ‘감찰 제도 개선 건의’ 사례 2(법무부 감찰편) 글에서 당시 성추행 사건 무마 정황을 설명했다.
임 검사는 “당사자인 피해검사님이 29일 어렵게 용기를 내어, 오늘 아침 검사 게시판에 글을 올리셨다”며 “피해검사님과 연락이 잘 되지 않자, 저에게 전화가 쇄도하고 있어 당시 게시판에 올린 사례 2를 그대로 옮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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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41051#csidxf5dc19de7d70081965a3328a4b70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