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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차 낙마 후폭풍…미 전문가들 “트럼프 ‘코피 전략’ 큰 도박”

  • 작성자: p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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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731
  • 2018.02.02
빅터 차 주한 미국대사 내정자(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한국석좌)의 지명 철회 사태로 회자되는 ‘코피 전략’에 대해 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들과 언론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지명 철회의 ‘진실’은 여전히 안갯속이지만, 트럼프 행정부 내부의 대북 강경파들이 궁지에 몰리는 모양새다.

워싱턴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차 석좌가 30일(현지시각) <워싱턴 포스트>에 올린 ‘북한 코피 떠트리기는 미국인들에게 막대한 위협을 끼친다’라는 기고문을 트위터로 옮기며 강한 톤으로 백악관을 비판했다. 프랭크 자누지 맨스필드재단 대표는 31일 트위터를 통해 “하소연하는 듯한 차 석좌의 기고는 대북 공격에 착수하려는 트럼프의 계획이 형편없이 검토되고 있으며 불필요하다는 점을 명백히 했다”고 지적했다.

척 헤이글 전 미국 국방장관도 31일 군사 전문지 <디펜스 뉴스> 인터뷰에서 ‘코피 전략’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거론된다는 보도와 관련해 “그것은 매우 큰 도박이다. 나는 그 도박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전략이 수백만명의 희생을 초래할 수 있다고 했다.

외교 전문가인 조너선 크리스톨 세계정책연구소( WPI ) 연구원도 이날 <시엔엔>( CNN )에 기고에서 ‘코피 전략’에 대해 “우리 동맹들이 미국으로부터 방향을 전환하게 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고, 김정은이 한-미 연합훈련을 공격으로 오인하게 만들 가능성도 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한국이 피하고 싶어 하는 전쟁을 위협하는 미국의 전략은 한-미 간 균열을 시도하려는 북한의 이간질 전략이 먹혀드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차 석좌의 낙마에 대해 한국 쪽에서도 여전히 해석이 분분하다. <워싱턴 포스트>는 백악관과의 대북 정책 이견이 결정적이라고 했지만, 워싱턴 사정에 밝은 외교 소식통은 “정책 이견으로 낙마했다는 것은 과도한 해석”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른 외교 소식통은 “가족 재산 증식 관련 문제가 걸렸다는 말이 있다”고 했고, 한 여권 관계자는 “연구소 자금 관련 문제”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역시 확인되지는 않는다.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83042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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