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news.nate.com/view/20200911n00114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발생한 중앙보훈병원에서 환자와 접촉한 간호사를 7평짜리 방에 단체로 격리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중략)
문제는 신씨와 접촉한 간호사를 격리하는 과정에서 생겼다. 병원은 간호사 15명을 23㎡(약 7평)짜리 당직실에 격리했다. 질병관리본부 자가격리대상자는 생활수칙을 보면 자가격리대상자는 독립된 공간에서 혼자 생활해야 한다. 하지만 간호사들은 27일 오후 6시 30분부터 하루를 그 공간에서 함께 생활했다.
밀접 접촉자를 밀집된 공간에 몰아넣는 건 방역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는 결정이라 간호사들이 반발했지만 “기다려 달라”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한다.
간호사 보호자가 병원을 찾아 항의한 뒤에야 병원은 8층 공간 절반을 간호사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마저도 2~3인이 1실을 써야 했다. 간호사들은 생필품을 받지 못한 채 병원에서 격리 생활을 했다고 한다. 결국 지난달 2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15명의 간호사가 당직실에 빽빽히 누워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결국 간호사 1명이 지난 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제야 다른 간호사들은 자택이나 병원 기숙사 1인실에 격리됐다. 한 간호사는 “간호사 중 양성 판정이 나온 걸 외부에 발설하지 말라는 압박이 있었다”며 “SNS에 사진이 퍼졌을 때는 제보자를 색출하려는 시도도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발생한 중앙보훈병원에서 환자와 접촉한 간호사를 7평짜리 방에 단체로 격리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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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신씨와 접촉한 간호사를 격리하는 과정에서 생겼다. 병원은 간호사 15명을 23㎡(약 7평)짜리 당직실에 격리했다. 질병관리본부 자가격리대상자는 생활수칙을 보면 자가격리대상자는 독립된 공간에서 혼자 생활해야 한다. 하지만 간호사들은 27일 오후 6시 30분부터 하루를 그 공간에서 함께 생활했다.
밀접 접촉자를 밀집된 공간에 몰아넣는 건 방역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는 결정이라 간호사들이 반발했지만 “기다려 달라”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한다.
간호사 보호자가 병원을 찾아 항의한 뒤에야 병원은 8층 공간 절반을 간호사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마저도 2~3인이 1실을 써야 했다. 간호사들은 생필품을 받지 못한 채 병원에서 격리 생활을 했다고 한다. 결국 지난달 2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15명의 간호사가 당직실에 빽빽히 누워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결국 간호사 1명이 지난 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제야 다른 간호사들은 자택이나 병원 기숙사 1인실에 격리됐다. 한 간호사는 “간호사 중 양성 판정이 나온 걸 외부에 발설하지 말라는 압박이 있었다”며 “SNS에 사진이 퍼졌을 때는 제보자를 색출하려는 시도도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