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들, 의사 국시 탈락하자 추가 시험 요구하며 항의 집회
평균 90%가 넘는 의사 국시 합격률이 1995년과 1996년에는 각각 64.2%, 71.8%에 불과합니다. 2년 연속 의사 국시에서 대량의 탈락자가 발생한 것입니다.
1996년 당시 의사 국시 응시자 3천여 명 중 9백명이 탈락하자, 전국 의대생들은 수업을 거부하고 여의도에 모여 항의 집회를 열었습니다.
여의도에 모인 전국의대생과 탈락자들은 ‘국시사태 책임자 처벌 및 의학교육 정상화를 위한 예비의료인 결의대회’를 갖고 ▲의사국시 추가 시험 실시 ▲한국의사자격국가시험원(국시원) 개편 ▲의무사관 제도 부활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90년까지만 해도 의대 졸업생이 의사 국가고시에 떨어져도 28세까지 입영을 연기하고, 의무사관 제도를 통해 장교로 입영이 가능했다”면서 “현행 병역법은 불합격자를 곧바로 사병으로 입대하거나 고작 1년간 입영을 연기해준다”라며 병역법 개정까지 요구했습니다.
의사 국시에 불합격한 의대생들은 집단으로 “문제 출제가 잘못됐다”며 보건복지부 장관 등을 상대로 “의사국가시험 불합격 결정처분 취소” 청구 소송도 제기했습니다.
불합격자들은 서울고법에 제출한 소장에서 “피고등은 의대교육 정상화와 의사의 질적 수준 향상을 꾀한다는 미명하에 암기형 위주의 문제를 진료위주의 문제로 바꿔 1백%에 육박하는 합격률을 지난해부터 60~70%로 하락시켰다”며 “합격률을 낮추기위해 교과서외의 지엽적이고 학습과 동떨어진 문제들을 출제하는 것은 재량권 남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정부는 의대생과 의사 국시 탈락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95년에 이어 96년에도 추가시험을 실시했습니다. 추가로 치러진 의사 국시 합격률을 보면 95년 64.2%에서 85.7%로 96년 71.8%에서 95%까지 올랐습니다. 탈락자들 대부분이 구제된 셈입니다.
아이엠피터뉴스 http://theimpeter.com/50201/
의약분업때 이야기는 많이 올라와서 알았는데 이건 또 처음 알았네... 합격률 떨어졌다고 집회하고 소송걸며 난동부려서 의사 된게 25년전, 저 사람들이 지금 주류일테니 작금의 사태가 이해가 되네 어이없다.
의대 정원 한 4배 늘리고 합격률 50%이하로 낮췄으면 좋겠다
평균 90%가 넘는 의사 국시 합격률이 1995년과 1996년에는 각각 64.2%, 71.8%에 불과합니다. 2년 연속 의사 국시에서 대량의 탈락자가 발생한 것입니다.
1996년 당시 의사 국시 응시자 3천여 명 중 9백명이 탈락하자, 전국 의대생들은 수업을 거부하고 여의도에 모여 항의 집회를 열었습니다.
여의도에 모인 전국의대생과 탈락자들은 ‘국시사태 책임자 처벌 및 의학교육 정상화를 위한 예비의료인 결의대회’를 갖고 ▲의사국시 추가 시험 실시 ▲한국의사자격국가시험원(국시원) 개편 ▲의무사관 제도 부활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90년까지만 해도 의대 졸업생이 의사 국가고시에 떨어져도 28세까지 입영을 연기하고, 의무사관 제도를 통해 장교로 입영이 가능했다”면서 “현행 병역법은 불합격자를 곧바로 사병으로 입대하거나 고작 1년간 입영을 연기해준다”라며 병역법 개정까지 요구했습니다.
의사 국시에 불합격한 의대생들은 집단으로 “문제 출제가 잘못됐다”며 보건복지부 장관 등을 상대로 “의사국가시험 불합격 결정처분 취소” 청구 소송도 제기했습니다.
불합격자들은 서울고법에 제출한 소장에서 “피고등은 의대교육 정상화와 의사의 질적 수준 향상을 꾀한다는 미명하에 암기형 위주의 문제를 진료위주의 문제로 바꿔 1백%에 육박하는 합격률을 지난해부터 60~70%로 하락시켰다”며 “합격률을 낮추기위해 교과서외의 지엽적이고 학습과 동떨어진 문제들을 출제하는 것은 재량권 남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정부는 의대생과 의사 국시 탈락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95년에 이어 96년에도 추가시험을 실시했습니다. 추가로 치러진 의사 국시 합격률을 보면 95년 64.2%에서 85.7%로 96년 71.8%에서 95%까지 올랐습니다. 탈락자들 대부분이 구제된 셈입니다.
아이엠피터뉴스 http://theimpeter.com/50201/
의약분업때 이야기는 많이 올라와서 알았는데 이건 또 처음 알았네... 합격률 떨어졌다고 집회하고 소송걸며 난동부려서 의사 된게 25년전, 저 사람들이 지금 주류일테니 작금의 사태가 이해가 되네 어이없다.
의대 정원 한 4배 늘리고 합격률 50%이하로 낮췄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