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박근혜 정부 초기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인사를 방송통신위원회
차기 상임위원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커지고 있다.
방통위원 임기 만료에 따라 행정공백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라는 해석도 있지만, 차기 정부
출범이 한달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친박 인사로 분류되는 인물을 임기 3년짜리 방통
위원으로 임명하는 것은 ‘알박기’라는 비판이 거세다.
3일 방통위 등에 따르면 황 권한대행은 김용수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정책실장(53)을
지난달 임기가 만료된 이기주 방통위 상임위원의 후임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방통위는 기존 위원 임기가 만료됐거나 만료가 다가오고 있는 상태다.
김재홍 부위원장(야당 추천)과 이기주 상임위원(대통령 지명)의 임기가 지난달 말 끝났고,
최성준 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7일 만료된다.
최 위원장 임기가 끝나면 방통위원 5명 중 3명이 공석이 돼 의사결정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이 때문에 방통위는 종편 재승인, 단통법 위반 과징금 부과 등 주요 현안들을 지난달 서둘러
처리했다.
이런 사정을 감안하더라도 한달여 뒤면 출범하는 차기 정부의 방송통신 정책을 이끌어갈
중요 직무인 방통위 상임위원을 임기만료를 코앞에 둔 현 정부 대통령 권한대행이 임명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언론단체비상시국회의는 “탄핵된 전 정권의 인사를 방통위에 남겨두려는 ‘알박기 인사’가
아니냐”고 비판했다.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첫 정보방송통신비서관을 역임한 인사를 이 시점에 방통위원으로 임명
하는 데 대한 비판도 거세다.
방통위 공무원노동조합은 “내정자는 전 정권 인수위원회 시절 현재 미래부와 방통위의 조직
개편을 주도한 인물로 구 방통위 권한을 대폭 축소하고 원활한 공무수행이 곤란한 조직으로
만든 장본인”이라며 내정 철회를 촉구했다.
[ 경향신문 기사 ]
※ 기사전문보기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4031608011&code=940705
간교안이 이 작자는 도대체 뇌가 있는 것인지 머리통에 폐기물만 가득한지 모르겠습니다.
차기정부가 임명하도록 하는 것이 옳은 처사인데 기사에서 지적한대로 알박기 하는군요.
참으로 간교한 작자임을 스스로 증명하는군요.
차기 정부에서 반드시 철저하게 조사해서 청산해야할 대상 1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