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댐의 관리와 4대강보의 영향에 대해서도 전문가들과 함께 깊이 있는 조사와 평가를 당부한다"라며 "4대강보가 홍수조절에 어느 정도 기여하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여민1관 3층 영상회의실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의 "피해의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는 데도 소홀함이 없어야 하겠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최근 야당에서 4대강보 사업이 효과가 있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문 대통령이 언급하면서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