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현대·롯데·네이버도 ‘기웃’…‘미운오리새끼’ 알뜰폰, 판 키운다

  • 작성자: 색누리당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1487
  • 2020.08.09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알뜰폰 시장 판이 커진다. KB국민은행에 이어 현대·기아차와 네이버·카카오 등 ‘큰손’들이 알뜰폰 시장을 눈여겨 보고 있다. 정부도 기존 도매대가 인하에 국한한 정책방향을 틀어 알뜰폰 경쟁을 촉진하는 데 눈을 돌렸다. ‘미운오리새끼’ 신세를 면치 못했던 알뜰폰이 제2 도약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이동통신시장의 경쟁을 활성화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의 가계통신비 경감을 위해 ‘알뜰폰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3월부터 알뜰통신사업자협회 및 알뜰폰 사업자들과 20여차례 간담회를 갖고 알뜰폰 활성화 방안을 논의해왔다.

◆ 정체된 알뜰폰, ‘메기’가 뛰노는 판 될까

알뜰폰(MVNO) 시장은 2010년 제도도입 후 줄곧 성장하다가 지난해 810만 가입자 확보를 정점으로 빠르게 내리막길을 걸었다. 올해 6월 기준 전체 시장에서 알뜰폰의 비중은 10.5%로, 두 자릿수 존재감마저 위협받는 처지다. 가계통신비 절감 사명으로 시작됐지만 통신3사 중심의 시장구조, 차별화된 요금·서비스 부족으로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아 왔다.

특히, 이동통신사(MNO) 계열 알뜰폰 업체와 중소 업체 간 비대칭이 심각했다. 통신사 계열들이 점유율 대부분을 차지한 한편 통신사들은 정작 차별적 장려금으로 알뜰폰 가입자를 뺏는 아이러니도 발생했다. 동시에 중소 업체들은 자구책 없이 정부 지원에만 기댄다는 지적도 적잖았다. 결과적으로 새로운 변화가 없는 ‘고인물’ 시장이 됐다는 우려로 이어졌다.

이에 정부는 이번 대책에서 알뜰폰이 단지 ‘싼 폰’을 넘어 통신3사와 경쟁할 수 있는 제4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근본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기존에 도매대가 인하 및 전파사용료 감면에 집중됐던 알뜰폰 활성화 정책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 및 서비스 차별화, 유통망 다변화를 함께 고민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정부는 KB국민은행을 필두로 이종산업 대기업의 줄참여도 기대하고 있다. 국민은행 첫 알뜰폰 서비스 ‘리브엠’은 기존 통신사 계열 대 중소 업체로 이분화된 알뜰폰 시장에서 금융·통신 결합 상품을 선보여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최근 롯데정보통신에 이어 현대·기아차가 커넥티드카 서비스 확장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전용 알뜰폰 사업자 등록을 준비하고 있다. 네이버도 미디어로그와 손잡고 3~4종의 알뜰폰 요금제를 내놓을 계획이다.

김남철 과기정통부 통신경쟁정책과장은 “최근 알뜰폰 시장에 들어오려는 플레이어들이 많다”면서 “특히 자동차업계에서 테슬라가 기간통신사업 신고를 했고, 차량관제서비스를 일부 MVNO 형태로 선보인 기아차도 이르면 8월 MVNO 사업자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처럼 데이터 전용 사업자 활성화를 위해 IoT 사업자 진입요건을 완화하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도 연내 추진할 계획이다.



후략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138/0002089954?sid=105

.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12947 노재팬 소식 전합니다 Grumpy 08.10 1792 6 0
112946 현직 법관 韓 야만사회 비판 1 친일척결필수 08.10 1766 5 0
112945 친일파 반민족행위자 재산 환수 책을봐라 08.10 1550 3 0
112944 깊어가는 언론사들의 한숨 리미티드 08.10 2059 4 0
112943 4대강 사업은 홍수유발 사업 1 happy2u 08.10 1973 5 0
112942 "남경과 여경은 엄연히 업무적 성격이 다르다… 7 다나랑 08.10 1667 11 0
112941 "개같은 날의 오후" 영화감독 이민용의 글 1 철학 08.10 1790 6 0
112940 샘 오취리는 잘못이 1도 없다.txt 1 베른하르트 08.10 1753 1 4
112939 폭우로 재조명 '4대강 사업' 효과는 있었을… 상생정보통 08.10 1349 2 0
112938 고소 취하 안 하면 죽겠다는 댓글을 본 김희… 2 김산수 08.10 1634 2 0
112937 2차대전에 대한 일본인의 생각 1 딜러 08.10 1420 1 0
112936 김치녀 누나의 이혼 딜러 08.10 2005 0 1
112935 가슴 찡한 장마 사진 얼굴이치명타 08.10 1667 0 0
112934 중국에서 블랙핑크 인기 체감 blueblood 08.10 1895 1 0
112933 한국에 온 정신나간 일본녀 살인의추억 08.10 1814 2 0
112932 드론 띄워 7살 아이 구한 소방관 테드창 08.10 1037 0 0
112931 도망가는 아베 그것이알고싶다 08.10 1163 0 0
112930 폭우 쏟아지는데 수영하러간 수영동호회 7 꼬깔콘 08.10 1404 10 0
112929 한의사와 한의과대학을 활용해 의사인력을 증원… 네이놈 08.10 1106 0 1
112928 주위에 조선족이 많은 이유... 1 묵찌빠 08.10 1622 2 0
112927 팔당댐 근황.jpg 고기집해요 08.10 1657 0 0
112926 ‘스트레이트’ 서울 한복판 일제 헌병대장 땅… Homework 08.09 1587 1 0
112925 애플이 상표권 소송 건 회사 로고 피아제트Z 08.09 2217 0 0
112924 헬조선 군대 레전드 자신있게살자 08.09 2082 0 0
112923 신용카드 대납 재테크 패가망신 담배한보루 08.09 2074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