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 4년 동안 국외로부터 해킹 피해를 입은 한국전력공사,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지식경제부 산하기관 7곳 중 5곳이 V3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날 정도로 V3가 해킹에 취약함에도 불구하고 V3가 특혜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 영국 백신 프로그램 비교평가 업체인 ‘바이러스 불레틴’에 따르면 V3는 보안 프로그램 성능평가 정기 테스트에서 58%의 합격률을 보이며 세계백신프로그램 비교평가에서 2군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다. 반면 국내 타 백신업체인 이스트소프트의 알약과 하우리의 바이로봇은 모두 80~90% 이상을 받으며 1군에 속해있다.
2.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이철우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정감사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딱지 아파트 매입, 다운계약서 작성, 건물·토지 등 편법 증여 의혹 등 그간 안 후보 관련 의혹을 일일이 열거하며 “부동산 투기도 황제급”이라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안 후보가 포스코 사외이사를 지내던 시절 관련 규정을 어기고 1등석 항공권을 제공받은 점도 언급하며 “사외이사도 황제급으로 했다”고 주장했다.
3.이어 “안 후보가 사외이사를 지내는 동안 이사회 안건이 240여건 중 3건만 반대했는데, 내용은 연말불우이웃돕기, 이사운영개선안, 포스텍 국제관 기숙사 건립을 위한 시설비 출연계획 등”이라며 “나머지는 모두 찬성하며 거수기 역할을 하면서 불우이웃돕기 같은 것만 반대했다는 데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