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선생님 백신 맞으셨나요"..학부모 접종 요구에 난감한 학원들

  • 작성자: corea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1110
  • 2021.06.02

"백신 맞고 오신 선생님이 수업하면 안될까요?"

서울 잠실의 한 영어학원에서 강사로 근무 중인 이모씨(32)는 최근 학부모 5명으로부터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메시지를 받았다. 이씨가 "아직 백신을 맞지 못했다"는 답변을 보내자 학부모들은 '학원 측과 상의해 빠른 시일 내에 백신을 맞아 달라'고 요구했다. 학부모들로부터 항의가 지속되자 이씨는 얀센 백신 접종 예약을 완료한 상태다.

학원 종사자들이 학부모들에게 백신 접종을 요구받고 있다. 학부모들은 나이 어린 자녀들과 오랜 시간 부대끼는 교육자들이 필수적으로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학원 강사들은 우선접종 대상자도 아닌데다 최근 백신 접종 희망자가 몰리면서 '백신을 맞고 싶어도 맞을 수 없다'고 항변한다.
"예약도 안 되는데 무조건 맞으라니요"…학부모 요구에 '예약앱' 들여다보는 학원
이날 온라인으로 '학원 종사자 백신 접종 완료'라는 홍보 문구를 내건 서울·경기도 일대의 학원 5곳에 문의한 결과 대부분 '학부모들에게서 종사자들의 백신 접종 요구를 받았다'고 답했다. 경기 성남의 한 학원 관계자는 "학부모 한 분이 수차례 전화를 걸어 '모든 강사가 맞아야 한다'고 하셔서 홈페이지에 '백신 1차접종완료'라는 배너를 내걸었다"고 했다.

학부모들의 접종 요구가 잇따르는 것은 최근 학원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군포시의 한 어학원에서는 학원생 30명이 집단감염된 뒤 가족으로까지 번지며 누적 63명이 확진됐으며, 같은 달 천안의 체대입시학원에서도 8명이 감염됐다. 지난 1월에는 경북 안동의 태권도학원에서 수련생 33명이 감염되기도 했다.

학원 관계자들은 지난달 27일부터 잔여백신 접종이 가능해지면서 학부모들 사이에서 '맞을 수 있는데 왜 맞지 않느냐'는 접종 요구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한다. 수도권 학원은 이미 지난해 휴원 권고와 집합금지명령 등으로 세 차례 대면 수업을 중단한 바 있어 종사자 미접종을 이유로 학부모들이 이탈할 경우 경제적 피해가 크다.

그러나 학원은 '맞고 싶어도 맞기 어렵다'고 항변한다. 서울 광진구의 중국어 학원에서 강사로 근무하는 윤모씨(40)는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얀센 백신 예약에 실패해 수시로 앱을 확인하면서 잔여백신을 들여다보는 중"이라며 "원장님도 내색은 안 하시지만 학부모들이 강사의 백신 접종 여부를 계속 물어보다 보니 은근히 맞았으면 하는 눈치다"고 했다.

학부모들은 학원 입장에서 강요로 비치더라도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마스크를 벗는 경우가 많은 체육학원의 경우 학부모들의 우려가 크다. 고등학생 아들과 초등학생 딸을 둔 학부모 오모씨(49)는 "아들이 입시체육학원에 다니는데 숨이 찰 때마다 마스크를 벗더라"며 "안심하고 학원에 보낼 수 있도록 학원 직원들도 모두 백신을 맞으면 좋겠다"고 했다.
"학교 교사는 우선접종인데 학원 강사는 제외…집합금지 시킬 땐 언제고"




http://news.v.daum.net/v/20210602153926566





기사를 그대로 가져오긴했는데 

얀센을 아무나 예약이 가능한거야?

얀센은 군인, 예비군  그 가족들만 해당하는거아냐?

잔여백신 예약도 얀센 해당이 돼??

이게 학부모를 까자는건지 학원강사 제외를 까는건지 얀센을 까는건지


저게 진짜면 학부모들도 백신 맞은건지 궁금하네

백신맞는 순서가 있는데 잔여백신 피켓팅 수준인데 왜 강요를....그걸 또 홍보하는 학원측도 이상...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12882 "아들이 부탁해서…" 여탕 불법 촬영한 60… 애스턴마틴 01.25 1110 0 0
112881 특정 코치 원하는 성남시청 선수들?…최민정 … 협객 01.31 1110 0 0
112880 '테라' 주범 권도형 보석금 5.8억 내고 … 1682483257 05.13 1110 0 0
112879 "2년전 그날을 기억합니다" 세월호 참사 추… 사과나무 04.15 1111 4 0
112878 고용부, 2년 이상 지속 비정규직 업무, 무… Deberg 04.07 1111 1 0
112877 "해외주둔 미군, 미국 경제에 되레 이익" 박사님 09.27 1111 2 0
112876 이정현은 "문재인이 북한과 내통했다"고 비난… 이슈탐험가 10.16 1111 0 0
112875 '최순실 국정농단' 증거 속속 발견..靑 회… 뉴스룸 11.08 1111 2 0
112874 박근혜 사건 영화 예고편으로 제작 센치히로 11.19 1111 1 0
112873 (펌) 국어사전 보고 알게 된 '담화'의 뜻 로직 12.01 1111 3 0
112872 지금 국민들이 청문회에서 보고싶어하는 장면 kobeco 12.06 1111 3 0
112871 제가 소녀상이죠…그때라면 그리 됐을 테니” 이론만 12.29 1111 4 0
112870 국회 환경미화 근로자에게 새해 큰 절하는 국… 거래중지 01.03 1111 2 0
112869 학문적 글쓰기에서 표절의 정의 인생은한방 01.16 1111 2 0
112868 자유당 눈에 띄는 5행시 추천합니다 06.21 1111 1 0
112867 만능영상 히틀러 (궁물당 편).avi Petrichor 07.12 1111 1 0
112866 자유한국당, 강원랜드직원 226명 직권면직 … 2 담배한보루 03.16 1111 2 0
112865 아베 '아부 외교의 한계'..일본서 비판 … 뉴스룸 03.31 1111 0 0
112864 쉐도우 오브 메갈존.manhwa 연동 10.09 1111 1 0
112863 내 몸에 손대지마"..경찰 4명 '만취 여성… 박사님 11.08 1111 1 0
112862 한유총 사유재산!!!...만평.jpg 베른하르트 11.16 1111 1 0
112861 김학용 “육군대장 불러낸 靑행정관, 대선 때… 1 한라산 01.09 1111 0 1
112860 워마드 그리고 자유한국당 슈퍼마켓 02.01 1111 1 0
112859 흉노 훈족역사 총정리ㅣ환국배달조선과 유라시아… 옵트 02.06 1111 1 0
112858 협심증·뇌동맥류 파열, 겨울 보다 환절기에 … 정찰기 03.31 1111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