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그 바다에서는…' (진도=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12일 전남 진도 팽목항 방파제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우체통이 놓여 있다. 2016.4.12
(전국종합=연합뉴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년 전 그날을 기억하는 추모 행사가 15일 전국 각지에서 이어진다.
경기 안산시 고등학생과 시민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안산시 문화광장에 모여 단원고 학생을 비롯한 희생자를 추모한다.
추모제는 학생들의 자유발언과 합창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행사를 주최한 안산시 고교학생회장단연합 관계자는 "먼저 떠난 친구와 선배, 동생을 추모하고자 학생들이 직접 기획했다"며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학생들은 그날을 기억한다"고 전했다.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는 오후 7시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 미사'가 열린다. 유경촌 주교가 주례하며 사회사목국 사제단이 공동 집전한다.
세월호 참사 실종자인 단원고 조은화 양의 어머니 이금희 씨도 참석한다.
'세월호 참사 대전 대책회의'는 '기억과 진실을 향한 4·16참사 2주기 집중 실천 주간'을 맞아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다양한 행동을 펼친다.
이날 오전 9시부터 대전역 서광장에서 대전시민합동분향소를 운영하는 한편 오후 7시엔 대전역 서광장에서 추도대회와 합동참배를 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8시부터는 거리행진을 한다.
오후 3시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는 학생 동아리 중심의 문화·예술제 '평화의 기억으로, 모두의 안전으로'가 열린다.
제주여중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시작해 제주중앙고 동아리 '스카이팀'의 댄스 공연이 펼쳐진다. 스카이팀은 지난해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창작스포츠댄스에서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규중 무릉초·중학교 교장은 추모시를 낭송하고, 한라초등학교 합창단의 수화 합창 공연과 국제라이온스클럽 354 제주지구합창단의 합창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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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에서는 왜 서해교전 추모, 천안함 추모는 안하냐고 하지만 서해교전 추모제도 하고있고 천안함 추모제도 하고 있고 아직도 KAL기격추 추모제도 하고있는걸로 알고있다. 언론에서 안떠들어서 그렇치 다 하고있다. 안보이면 안하는게 아니다. 추모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