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4일 만에 50만명 떠났다…잘나가던 쿠팡에 닥친 위기 [신현보의 딥데이터]

  • 작성자: 고증
  • 비추천 0
  • 추천 1
  • 조회 1116
  • 2021.06.24
4일 만에 50만명 떠났다…잘나가던 쿠팡에 닥친 위기 [신현보의 딥데이터]

[신현보의 딥데이터 75]
쿠팡 앱 사용자수 분석

화재로 소방관 순직, 새우튀김 사건 등
악재 계속 터져 앱 사용자, 20% 급감
핵심 소비층인 MZ세대 이탈율 가장 커
"악재 누적 결과…획기적인 노력 필요"


'쿠팡 불매 운동'이 지표로 나타나고 있다. 17일 이천 덕평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난 후 4일 만에 쿠팡 앱 사용자 수가 50만 명 가까이 감소한 것이다. 이달 초 1000만 명에 육박해 최고치를 경신했던 쿠팡 앱 사용자는 보름도 안돼 약 200만명이 빠진 꼴이 됐다. 19일 화재에 투입된 소방관이 순직하는데 이어, 욱일기 관련 상품 판매, 쿠팡이츠 '새우튀김 갑질 논란' 등이 추가로 제기된 여파로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연령별로는 핵심 고객층인 2030세대의 이탈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물류센터화재와 쿠팡이츠 새우튀김 갑질 논란 등으로 야기된 사회적 책임성 및 공정성 이슈를 쿠팡이 명확하게 해소하지 못하면 쿠팡 앱 사용자의 추가 이탈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MZ, 뿔났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집계하는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가장 최근 지표인 지난 20일 현재 쿠팡 앱의 사용자 수(안드로이드 및 iOS 사용자 합산)는 총 817만8963명이다.

지난해 코로나19 특수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던 쿠팡 앱 사용자 수는 지난 7일 사상 최고치인 1021만1193명을 기록했다. 불과 13일 만에 사용자 200만 명, 비율로는 20%가 '증발'한 것이다. 이중 47만명이 이천 물류센터 화재가 발생한 후 4일 동안 빠졌다. 최고점을 찍은 후 하락하던 사용자 수 지표가 사건 후 더 악화된 모습이다.
앱 사용자 이탈이 가장 두드러진 연령대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였다. 지난 7일 대비 20일 기준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사용자수가 감소했는데, 특히 20대 사용자는 24.5%(22만2193명) 줄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는 20세 미만 21.6%(1만6366명), 30대 19.9%(16만5032명) 순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와 30대는 40대 다음으로 쿠팡의 두터운 사용자층이어서, 타격이 상당히 클 것으로 보인다.

60세 이상은 19.5%(2만4237명), 50대는 18.6%(11만5521명), 40대는 17.3%(16만866명) 사용자가 줄었다.

이천 물류센터 화재가 발생한 17일 대비 20일 사용자 수를 살펴보면 20대 10.7%(8만1682명), 20세 미만 6.3%(3976명), 30대 5.5%(3만9015명) 순으로 감소해 사건 이후로 이탈이 가장 심한 연령층은 MZ였다. 이어 60세 이상 4.6%(4860명), 50대 3.5%(1만8218명), 40대 2.1%(1만6592명)순으로 사용자 줄었다.


후략

http://www.hankyung.com/economy/amp/2021062376917

추천 1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12633 세계보건안전지수.. 한국은 준비철저국,, 일… 자신있게살자 01.31 1114 2 0
112632 우한 폐렴 이용한 신종 사기 수법 egloos 02.12 1114 2 0
112631 ‘우한 폐렴’ 명칭을 고집하는 조선·한경·종… HotTaco 02.17 1114 3 0
112630 박남춘 인천시장 페이스북 "중국이 준 마스크… 라이온스 03.05 1114 2 0
112629 일본 폐렴사망자에 화장 권고.jpg 취나물 03.19 1114 4 0
112628 오거돈 부산시장 전격 사퇴.."성추행 사죄" paingain 04.23 1114 1 0
112627 美 전역 '흑인 사망' 폭동·시위 확산...… 기레기 05.30 1114 3 0
112626 [장도리] 7월 8일자 뀨울 07.08 1114 2 0
112625 로트와일러 견주 "내가 죽더라도, 개 안락사… 1 물개 08.01 1114 1 0
112624 속쇠상에 몰려간 극우단체 민족고대 08.04 1114 3 0
112623 기상청 예측이 에라 모르겠다인 이유 Ubermensch 08.25 1114 2 0
112622 "무리한 성관계 요구"..60대 남성 살해한… 김웅롱 09.02 1114 0 0
112621 "의대생 국시 스스로 거부.. 추가기회 논의… 젊은베르테르 09.09 1114 2 0
112620 "최전방에서 이렇게는 일 못 해"…프랑스 코… 기자 09.17 1114 0 0
112619 한국 개발진 일냈다…전량 일본 수입 '지그센… 힘들고짜증나 09.23 1114 2 0
112618 [장도리] 9월 25일자 뀨울 09.25 1114 0 0
112617 다문화로 해외 재력가도 무분별 혜택..국민혈… 1 Homework 09.27 1114 0 1
112616 독립운동가 후손의 생활 리미티드 11.10 1114 3 0
112615 배달 왔다가 226만원 날린 배달알바 8 국제적위기감 11.21 1114 11 0
112614 "용케 살았구나" 잿더미 호주섬에서 무게 7… 무일푼 12.07 1114 0 0
112613 "코로나 이후 세계 민주주의 퇴보..한국은 … 라이브 12.11 1114 1 0
112612 이 시국에 명품 대기줄 3 오늘만유머 12.23 1114 1 0
112611 현직 경찰관이 여자친구 폭행 yun917352 12.24 1114 0 0
112610 어제 그알에서 시청자들한테 트라우마 남겼다는… 1 조읏같네 01.03 1114 2 0
112609 취임식이 끝나자 주차장으로 쫓겨난 미군들 현기증납니다 01.26 1114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