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정상화’ 7조7000억원 투입키로 : 네이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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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정상화 방안’에 산업은행과 GM이 합의했다. 양측은 71억5000만 달러(약 7조7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한다. 지난 2월 13일 GM이 군산공장 폐쇄 직후 정부에 자금지원을 요청한 지 73일 만이다.
26일 정부와 산은 등에 따르면 댄 암만 GM 총괄사장은 이동걸 산은 회장과 만나 경영 정상화 방안에 조건부 합의했다. GM이 한국에 신차 배정을 하고 10년 이상 사업을 유지하는 한편 산은의 비토권(거부권)을 부여하는 조건이다. 다만 산은이 요구해 왔던 대주주 차등감자는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GM은 산은과의 협상 과정에서 기존보다 많은 13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밝혔다. GM이 산은에도 일정 부분 역할을 요청하자 정부가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의에 따르면 출자전환과 신규 투자를 합친 GM의 총 투자 금액은 64억 달러(약 6조9000억원)에 달한다. 산업은행도 지분율(17.02%)대로 7억5000만 달러(약 8100억원)의 신규 자금을 투입한다. 앞서 계획했던 5000억원보다 늘었다.
‘먹튀’ 방지를 위해 한국 시장에서 최소 10년 동안 사업을 유지한다는 내용의 확약서를 작성하는 데도 GM이 동의했다. 또 일방적인 철수를 막을 수 있도록 주요 자산 처분을 포함한 중요 의사결정에 산업은행이 관여할 수 있는 비토권도 주주 간 계약서에 명시하기로 약속했다.
정부와 산업은행, GM은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맺고 법적 효력을 담은 최종 계약은 5월 중순 이후 체결할 예정이다.
차등감자 등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던 협상은 ‘GM 2인자’ 암만 사장이 전격 방한하는 등 GM이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며 급물살을 탔다. 암만 사장은 이날 국회를 찾아 여당 한국GM대책특위에도 관련 내용을 설명했다. GM 측은 한국 시각으로 이날 밤 미국에서 진행되는 1분기 기업설명회(IR) 콘퍼런스콜 전에 협상을 마무리 짓길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정부와 산은 등에 따르면 댄 암만 GM 총괄사장은 이동걸 산은 회장과 만나 경영 정상화 방안에 조건부 합의했다. GM이 한국에 신차 배정을 하고 10년 이상 사업을 유지하는 한편 산은의 비토권(거부권)을 부여하는 조건이다. 다만 산은이 요구해 왔던 대주주 차등감자는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GM은 산은과의 협상 과정에서 기존보다 많은 13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밝혔다. GM이 산은에도 일정 부분 역할을 요청하자 정부가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의에 따르면 출자전환과 신규 투자를 합친 GM의 총 투자 금액은 64억 달러(약 6조9000억원)에 달한다. 산업은행도 지분율(17.02%)대로 7억5000만 달러(약 8100억원)의 신규 자금을 투입한다. 앞서 계획했던 5000억원보다 늘었다.
‘먹튀’ 방지를 위해 한국 시장에서 최소 10년 동안 사업을 유지한다는 내용의 확약서를 작성하는 데도 GM이 동의했다. 또 일방적인 철수를 막을 수 있도록 주요 자산 처분을 포함한 중요 의사결정에 산업은행이 관여할 수 있는 비토권도 주주 간 계약서에 명시하기로 약속했다.
정부와 산업은행, GM은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맺고 법적 효력을 담은 최종 계약은 5월 중순 이후 체결할 예정이다.
차등감자 등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던 협상은 ‘GM 2인자’ 암만 사장이 전격 방한하는 등 GM이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며 급물살을 탔다. 암만 사장은 이날 국회를 찾아 여당 한국GM대책특위에도 관련 내용을 설명했다. GM 측은 한국 시각으로 이날 밤 미국에서 진행되는 1분기 기업설명회(IR) 콘퍼런스콜 전에 협상을 마무리 짓길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