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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故염순덕 피살과 기무사, 뒤통수 치는 반전의 연속

  • 작성자: dimen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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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02

[뉴스엔 이민지 기자]

고 염순덕 상사 피살사건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다.

3월 3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육군상사 염순덕 피살사건을 파헤쳤다.

고 염순덕 상사는 지난 2001년 12월 11일 오후 11시 40분께 경기도 가평군 102번 도로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피살 흔적에도 불구하고 기무부대는 그의 죽음을 교통사고로 처리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력한 용의자는 같은 부대인 맹호부대 소속 수송관 홍 준위와 기무부대 소속 이중사였다. 이중사는 지난 2월 정복을 갖춰 입은 상태로 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 염순덕 상사 사망 당일 그와 자리를 함께 한 세명의 군인. 그 중 홍준위는 종종 기름을 빼돌려 염순덕 상사와 감정의 골이 깊었다. 이중사는 마지막 술자리에서 염순덕 상사와 말다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현장에는 두개의 담배꽁초가 발견됐고 이중사와 홍준위의 DNA가 발견됐다.

이중사와 홍준위는 17년 전 범행시각 당구를 쳤다며 알리바이를 주장했다. 사건의 피해자와 용의자 모두 군인인 상황에서 군 수사본부에서는 증거보다 알리바이를 더 믿었다. 김장수 당시 7군단장, 박경서 당시 맹호부대 사단장, 황인무 당시 맹호부대 포병여단장 등은 부대관련 수사의 장기화를 지적했고 이 사건은 17년간 미제로 남았다.

용의자 중 한명이 기무사라는 점이 이 사건을 미제 사건으로 남긴 것일까. 용의자들의 거짓 알리바이는 깨진 상태다. 하지만 지난해 재조사에서 홍준위와 이중사는 그날의 기억을 모두 잃어버렸다고 주장했다. 긴 시간 뒤에 숨어 모르쇠로 일관하던 기무사 소속 이중사는 지난 2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취재를 시작하고 제보를 받은 '그것이 알고 싶다'에 유족을 위해 더이상 침묵할 수 없다는 제보자의 연락이 왔다.

제보자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2001년에 있었다. 현장에서 담배꽁초가 발견된 것과 관련된 이야기다"고 말했다. 그는 "거기에 조작 시도가 있었다. 당시 경찰들은 다 아는 이야기일거다"고 폭로했다.

당시 수사에 참여했던 경찰들은 답을 알고 있지 않을까. 당시 수사 참여 형사들은 일제히 담배꽁초에 대해 침묵했다. 그 이유는 의외의 곳에서 들을 수 있었다. 당시 맹호부대 헌병대 소속으로 수사에 참여했던 이들이었다. 경찰 측 때문에 증거에 귀책사유가 생겼다는 이야기였다.

제보자는 "현장에서 나온 담배꽁초가 이중사와 일치한 상황에서 한 형사가 이상한 행동을 했다. 갑자기 또다른 꽁초를 국과수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미 현장에서 발견된 디스플러스 담배꽁초에서 이중사의 DNA가 발견됐는데 며칠 후 난데없이 새로운 증거물인 한라산의 DNA를 의뢰한 것이다. 이를 의뢰한 형사의 이름은 이 경위다. 그는 고 염순덕 상사 유족들이 기억하는 가장 열정적인 형사로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이 사건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3년차 초임형사였지만 사건을 끝까지 전담했고 군수사관들과 교류했던 인물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이 한라산 DNA 의뢰에 대해 묻자 이경위는 "군에서 DNA 결과에 대해 인정하지 않아서 추가적으로 담배꽁초가 있던걸 보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바로 범행현장 말고 그 주변일거다. 그래서 처음부터 같이 안 보냈다. 처음엔 증거로 가치가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안 보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신이 직접 수거한건 아니지만 현장에서 수거했을 것이라는 애매한 대답만 보여줬다.

당시 헌병수사관은 ....

....

....

http://v.entertain.media.daum.net/v/201804010027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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