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하나님의교회 확진자와 선교센터서 접촉한 20대 감염
김소영 입력 2020.06.13. 13:52 수정 2020.06.13. 14:02
경기 성남시는 분당구 백현동에 사는 26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1일 확진된 중원구 하대원동 '하나님의 교회' 신도인 44세 남성(중원구 상대원2동·성남 154번 환자)과 수정구 시흥동에 있는 '새노래 선교센터'에서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 교회 신도인 69세 남성(성남 149번 환자)과 그의 부인(성남 150번 환자)이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아 신도 138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됐고, 성남 154번 환자 등 4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회 첫 확진자인 성남 149번 환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방문판매업체 NBS파트너스(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의 판매원입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NBS파트너스를 방문한 서울 강동 28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강동 28번 환자는 서울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를 방문한 이력이 있어 리치웨이→NBS파트너스→하나님의 교회→새노래 선교센터 순으로 연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방역 당국은 오늘 확진 판정을 받은 26세 남성의 동선과 함께 새노래 선교센터 등의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200613135240561
수도권 확산, 언제쯤이면 잦아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