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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시진핑 사드반대’ 발언 한마디도 소개 안해…채널A‧MBN 또 ‘朴 패션쇼’ 보도”
5일, 한반대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처음으로 한-중 정상회담이 이뤄졌다. 초미의 관심사였던 사드 배치 관련 논의에서는 예상대로 중국의 확고한 반대 의지가 확인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박근혜 대통령을 앞에 두고 “우리는 미국이 한국에 배치하는 사드 시스템에 반대한다” “이 문제의 처리가 좋지 못하면 지역의 전략적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고 유관 당사국 간 모순을 격화할 수 있다”며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박근혜 대통령은 “사드는 오직 북핵과 미사일 대응 수단으로 배치하고 사용될 것”이라 해명하고 “북핵·미사일 문제가 해결되면 (사드는) 더 이상 필요가 없을 것”이라는 ‘조건부 배치론’도 한-러 정상회담에 이어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시 주석의 화답은 없었다. 이러한 인식 차이로 인해 양국 정상이 모두 강조한 ‘한중 간 협력 증진’ 역시 ‘빛 좋은 개살구’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렇게 냉랭했던 한-중 정상회담에도 불구하고 청와대는 회담 종료 3시간이 지나서야 결과를 브리핑하면서 시 주석의 사드 반대 발언은 소개하지도 않았다. 오히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