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이스하키 역사상 단일팀으로는 첫 메달
▲ 20일 오후 강원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아이스하키 여자 3대3 조별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장현정이 상대 선수와 볼다툼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아이스하키 여자 3대3 대표팀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2024)에서 은메달을 확보했다. 성인 올림픽과 청소년올림픽을 통틀어 한국 아이스하키 역사상 단일팀으로는 첫 메달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선수단 장현정(남춘천여중)이 속해 있는 한국 아이스하키 여자 3대3 대표팀이 24일 강릉 하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아이스하키 여자 3대3 준결승전에서 중국을 6-4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앞서 한국은 조별예선 1차전에서 중국에 6-3으로 패했기에 이번 준결승전 승리는 더욱 값졌다.
여태까지 한국은 역대 성인 올림픽과 청소년올림픽을 통틀어 단일팀으로 나선 아이스하키에서 메달을 딴 적이 없다. 역대 청소년올림픽 아이스하키는 여러 나라 선수들을 섞어서 팀을 구성한 '혼합팀'으로 운영했는데, 2020 로잔 동계청소년올림픽 때 신서윤(당시 리틀 하이원)이 독일 벨기에, 스위스, 프랑스 등 여러 나라 선수들과 한 팀으로 혼합 경기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기사제공 강원도민일보
심예섭 기자 yess@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