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15년째 거주 중인 회사원 입니다.

일본에서 나름 오래 거주하고 있고 어학원 -> 대학교 -> 자영업 -> 회사 취업(상사) 코스를 타다보니 나름 인맥이 넓은 편입니다..

결혼도 일본인이랑해서 아이도 둘이나 있는 상황이고..

먼저 이번에 일본이 긴급 조치사태 해제한 문제로 저도 한국에 있는 친구들과 가족들에게서 걱정하는 전화를 많이 받았는데요.

사실 한국에서 생각하는 것처럼 상황이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뉴스만 보면 일본이 곧 망할거 같은 자극적인 뉴스가 많기는 한데..

너무 뉴스만 믿지 마시기 바랍니다.그냥 현지 거주민으로서 근황을 보고드리자만..

일단 검사 수도 극히 적고 검사 안 해주는 문제로 해외에서도 일본이 은폐한다고 말이 많았습니다.

일단 은폐한 것도 사실이고 방치 하다시피 한 것도 사실이고 검사 받고 싶어도 안해주는 것도 사실입니다 만..

원체 아웃사이더들의 나라라서 그런지.. 애초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화된 나라입니다..

일본 살아보면 한국이 얼마나 인싸 들의 나라인지 알게 됩니다..이거 적응 못해서 한국 돌아가는 유학생 엄청 많거든요.

일본인들 친구 해봐야 2~3명이다인게 일반적이고...술자리 한달에 한두번있으면 인싸소리 듣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피해자가 생각 보다 적은거 같아요.

통계라던가 이런 걸 떠나서 주변에 코로나 환자가 없습니다..

어학원,대학교 동창생들,회사 동료, 와이프 친척 등등 포함해서 코로나 걸린 사람이 한명도 없어요..

주변인 이라고 해도 이 정도로 범위를 넓히면 천명이 넘어가는데도 없습니다..

검사를 안하니까 모르지라고 생각했는데..아무리 검사를 안해도 본인이 걸리면 무증상 환자가 아닌 이상 증상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병원갈정도로 아픈 사람이 주위에 한명도 없습니다..

유일하게 들은게 거래처 중에 큰 회사 하나가 코로나 확진자 나와서 회사 빌딩 폐쇄하고 전원 재택 근무 들어갔다는 소식 입니다.

가끔 와이프랑도 이야기 합니다만... 방치한 거에 비해서 신기할 정도로 환자가 없더군요.

저도 일본 코로나 관련해서 상당히 부정적인 입장이 었고 아이들도 있는 만큼 상딩히 긴장했는데..

생각보다 환자가 없어서 의아해 하는 중입니다만...이대로 진행 될 경우 무사히 종료 될거 같기도 하네요.

그리고 마스크 착용률 생각보다 엄청 높습니다..거의 100%에요...출퇴근을 전철로 하는데..길가면서 보는 거의 전원이 마스크 착용하고 있어요. 손 소독제는 거의 모든 매장에 비치 되어 있고..

일본 정부가 워낙 느려터지고 삽잘을 많이 하기는 했는데..지자체나 일반 국민들은 생각보다 대처를 잘하는거 같더군요..

믿고 안 믿고는 자유 입니다만..

그냥 하나의 정보로서 알아두시면 좋을 듯 합니다.

주식이나 무역 하시는 분들은 이런 정보 알아두시면 도움이 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