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수십년에 걸쳐 위안부 진실을 알리는 활동들은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세계 각국에 소녀상을 세웠고, 최강대국의 결의안을 이끌어냈으며, 많은 국제적 연대를 맺음으로서 일본을 초조하게 만들어왔지요. 따라서 위안부 진실을 알리는 시민단체들의 활동, 성과는 충분히 인정할 만 합니다.
드라이하게 생각해보면 한 시민단체의 회계에 누락이 발생했고, 수사에 들어갔으며, 횡령이나 착복이 있었다면 법에 따른 처벌을 한다. 그러면 끝인 일입니다.
그러나 문제의 발단부터 위안부를 부정하던 세력이 스타트를 끊었고, 위안부 합의를 찬성하던 언론들이 부채질을 했으며, 위안부 범죄를 저지른 일본은 쌍수를 들고 박수치며 위안부 부정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페미 문제에까지 이용되며 그야말로 복마전이 되어갑니다.
가장 자격이 없는 이들이 지금의 사태를 시작하고, 증폭하고, 자기 입맛대로 기승전결 요리하여 먹어치우려 하고 있는 것이죠.
정의연 사태, 예단하지 말고, 자신의 희망에 현실을 우겨넣지 말고, 드라이하게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