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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이 가족에게 일본롯데홀딩스 지분을 증여하는 과정에서 6천억 원대의 세금 포탈을 지시한 정황이 검찰 수사에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핵심 역할을 한 롯데 정책본부를 추가 압수수색했습니다.
보도에 최창봉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일부 가족들에게 일본롯데홀딩스 지분을 넘긴 것은 2000년대 후반.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 씨와 딸에게 약 3%, 첫딸인 신영자 씨에게도 약 3%의 지분을 건넸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롯데 측이 6천억 원에 달하는 증여세를 내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6천 억원의 증여세 포탈 혐의는 재벌가의 세금 탈루 사례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검찰은 롯데그룹 내부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조세 포탈을 신격호 총괄회장이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신 회장이 "세금을 안 내는 방법을 찾아보라"고 지시를 내렸다는 겁니다.
검찰은 롯데 측이 미국과 홍콩, 싱가포르 등지에 4개의 페이퍼컴퍼니를 세워 여러 차례 주식을 넘기는 방식으로 세금 납부를 피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롯데그룹 정책본부가 지분 불법 증여를 주도한 것으로 보고, 당시 정책본부 임직원의 사무실을 추가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명박도 마이 해 묵었겠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