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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현직기자의 ‘양심선언’…”여러분, '채널A'를 감시해주세요!”

  • 작성자: ALAS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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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667
  • 2020.05.22

〈채널A〉 기자의 협박취재로 촉발된 ‘검언유착’ 의혹은 일과성 의혹 제기로 묻히고 마는 것인가?


외부인을 포함시켜 객관적인 조사에 임하겠고 했으나, 흉내 낸 흔적조차 보이지 않는 상태다. 사회적 공기를 자처하는 언론이 이처럼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자, 21일 방송독립시민행동이 기자회견을 통해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런 가운데 열린민주당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은 "검찰이 정말 제대로 수사할 의지가 있다면 이제는 수사성과로 스스로를 증명해야 한다"고 소리쳤다.

이어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날 방송독립시민행동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채널A〉 기자라고 밝힌 ‘제보자 A’씨 양심선언과 같은 입장문을 올렸다.

 널A' 현직기자입니다. 이 문제를 어디 알려야 할까 한참 고민하다가 몇 글자 적습니다.


'채널A'는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봅니다. 가족을 들먹이며 취재하는 게 아무리 관행적으로 있었다 하더라도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입니다.

그런데 '채널A'는 취재윤리 위반에 대해 절대 반성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수의 기자들이 조직 논리에 젖어 있습니다. 조직이 다치지 않는 게 최선이란 논리로 무장해 있습니다. 노동조합과 기자협회가 사건이 알려진 지 한 달이 다 되어가도록, 아무 입장을 내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당연히 취재윤리를 앞으로 어떻게 지키고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도 없습니다. 놀라울 만치 조용하고 아무 논의도 없습니다.

'채널A'는 심지어 오만합니다. 이번 사건으로 시청자들이 받았을 충격, 시청자들이 느꼈을 실망감 같은 것에 대해 그 누구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이미 현장에서 많은 취재원과 일반 시민들이 '채널A'를 인정하려 하지 않는데도, 애써 외면하고 있습니다. 검찰까지 개입되었으니 어영부영 시간을 벌며 버티다 보면, 사건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것을 기대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 수년 전 유대균 뼈 없는 치킨 보도가 어떻게 묻혔는지 다 알기 때문일 겁니다.

<중략>
선후배 동료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지만, 이것만이 '채널A'를 바로잡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방통위가 아니라, 검찰이 아니라, 시민이 언론을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싸워주세요.



출처 : 굿모닝충청(http://www.goodmorningc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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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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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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