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회담 성공적으로 끝나 이 땅에 평화가 오길"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6일 다음 달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당 입장을 밝히고 백악관에 공개서한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17일 오전 10시30분께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한다.
홍 대표는 이날 대구 북구 칠곡시장을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북측에 (미국이) 어떤 요청을 해야 할지,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며 "요청서를 백악관과 미국 여론 주도층에게 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당도 북미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 이 땅에 평화가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대표는 이날 대구 동구 반야월시장과 칠곡시장을 찾아 방문인사를 하며 여론몰이에 나섰다.
그는 이날 시장 방문 직후 "남북문제는 손에 잡히지 않는 추상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전적으로 선거를 전부 좌우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우리가 민생 경제 살리기로 해서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그러면서 "대구, 경북은 무조건 이긴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