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이영학, '사형→무기징역' 감형에도 불복..대법원 상고

  • 작성자: 칫솔
  • 비추천 0
  • 추천 2
  • 조회 977
  • 2018.09.12





중학생 딸의 친구를 성추행한 뒤 살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영학(36)씨가 법원의 무기징역 감형에도 불복했다.

 

12일 법원에 따르면 이씨는 2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9부(부장판사 김우수)에 이날 상고장과 항소이유서를 제출했다.

 

2심 재판부는 지난 6일 사형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사전에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하고 지휘한 것만으로도 지극히 비인간적이고 혐오적이다"며 "미안하다는 반성문을 수차례 넣었지만, 진심 어린 반성에서 우러나오기보단 행복한 미래를 꿈꾸기 위해 안간힘 쓰는 위선적인 모습에 불과하다"며 이씨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 범행으로 피해자 부모 등의 가슴 속에 깊이 박힐 먹먹함과 통한을 헤아리면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법원으로서도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할지 참담하다. 응당 사형으로 처벌해야 한다고 드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하다"면서도 감형을 결정했다.

 

재판부는 이와 관련해 "형사법의 책임주의 원칙에서 전제로 삼는 이성적이고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취급, 불법성이 최고형인 사형에 상응할 수 있다고 해서 사형을 내리는 것은 가혹하다"며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시킬 필요가 있다면 교화 가능성을 부정해 사형에 처할 정도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감형 결정 근거를 전했다.

 

이씨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집에서 수면제를 먹은 딸 친구 A양을 성추행한 뒤 살해하고, 시신을 강원 영월의 한 야산에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와 함께 난치병을 앓는 딸의 수술비 명목으로 받은 후원금 8억원을 사적으로 쓰고, 아내 최모(사망)씨를 폭행하고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 자신의 계부가 최씨를 성폭행했다고 허위신고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7월 2심 결심공판에서 "본인의 지적 수준을 (감형 근거로) 내세우고 있지만 답변도 논리적으로 한다. 사후처리 방식으로 볼 때 결코 정신병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대로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추천 2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07318 혐녀 혐남 누가 잘못인가? 대화로 09.12 1419 3 0
107317 북한 여기저기 동영상, 최근 촬영 국제적위기감 09.12 1371 1 0
107316 일단 까고보자 HotTaco 09.12 1379 2 0
107315 일본의 부동산 버블 관련 다큐.avi darimy 09.12 1265 0 0
107314 자유한국당: "우리 빨리 당 이름 바꾸자. … 개씹 09.12 888 1 0
107313 어금니 아빠 또 항소...ㄷㄷ 이슈탐험가 09.12 1101 2 0
107312 82톤 김지영 벌써 찍었나....jpg 삼성국민카드 09.12 774 0 0
107311 82년생 김지영’ 영화화…정유미 캐스팅 확정 1 domination 09.12 902 0 0
107310 82년생 김지영을 읽은후기 기자 09.12 858 0 0
107309 82년생 김한남 이령 09.12 972 1 0
107308 여성혐오가 심해지는 이유중 하나.jpg 라이브 09.12 1208 2 0
107307 영화 82톤 김지영 개봉후 언론 예상 반응.… 1 뜨악 09.12 1203 1 0
107306 서울대 학생의 페미고찰. 이령 09.12 1179 2 0
107305 삼성노조파괴 “증거만 있고 진술없다”고 기각… 몽구뉴스 09.12 930 3 0
107304 '미아리 저승사자' 전 종암경찰서장 김강자,… plzzz 09.12 1924 1 0
107303 보배드림 사건으로 가슴을 치고 몰래 눈물을 … 0101 09.12 1542 0 0
107302 국내 LCC 최초 '여성 전용 화장실' 생겼… blueblood 09.12 1512 0 0
107301 주지스님 방에서 필로폰 수차례 투약…여자 승… 폭폭 09.12 1412 2 0
107300 “오빠 유골 뿌려진 곳에서 바다낚시라니…” … note 09.12 1226 1 0
107299 50만원 내면... '삼촌'이 학폭 가해학생… 뽀샤시 09.12 1553 1 0
107298 와.. 이거 진짜 소름.. ㄷㄷㄷ 피아제트Z 09.12 2205 1 0
107297 이영학, '사형→무기징역' 감형에도 불복..… 칫솔 09.12 979 2 0
107296 문 대통령 "남녀갈등 이대로 가다가 큰일날 … 1 옵트 09.12 1442 0 0
107295 남자라서 당했다... 엉덩이 만진 여자 기소… kakaotalk 09.12 2166 2 0
107294 '한류열풍' 올라탄 新역외탈세..1천억 상속… 희연이아빠 09.12 1729 2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