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지 선정 '2018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포함되기도
포춘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명단을 19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포춘은 “조직의 효율성을 배가하려 노력한 점”을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1위에는 지난 2월 총기난사로 50명 넘는 사상자가 발생하는 피해를 입은 뒤 현지에서 총기규제 강화 여론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생들과 학생 활동가들이 선정됐다.
2위에는 기부단체 ‘빌ㆍ멜린다 게이츠 재단’이,
3위에는 ‘미투(Metooㆍ나도 당했다)’ 운동이 선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4위에 올랐다. 하지만 단체, 조직이 아닌 인물로서는 1위였다.
포춘은 “지난해 3월 전임 대통령 탄핵으로 정국이 뒤숭숭한 상황에서도 문 대통령이 최저임금 인상, 건강보험 확대, 재벌 문제 대응 등을 통해 더 공정한 경제를 만들기 위한 개혁을 신속히 실행했다”며 “또 문 대통령은 남북한 화해로 이어질 수도 있는 북미 정상회담이 마련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