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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조선이 된 가장 큰 원인은 인구다

  • 작성자: 샹그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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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 4
  • 조회 2551
  • 2015.11.16
작은 반도. 그 중에서도 반이 안되는 좁디 좁은 땅덩어리에 인구는 5천만입니다. 한국이 헬조선 지옥불반도가 된 가장 큰 원인은 국토대비 인구가 너무 심할 정도로 많다는 겁니다. 이는 미국이나 중국으로 친다면 인구가 48억인 것과 같습니다. 미국 인구 3억2천만, 중국 인구 13억6천만도 후덜덜한데 48억이라뇨.. 감히 상상이 안되시죠? 한마디로 미쳤다는 거죠. 한국과 면적이 비슷한 나라는 어딜까요? 바로 포르투갈인데요 포르투갈의 인구는 1천56만입니다. 면적은 한국과 비슷한데 인구는 한국 인구의 약 1/5 정도로 영남지방 인구보다도 적군요.ㅎㅎ

 그럼 복지천국인 북유럽 한번 보시죠. 복지천국의 대명사인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의 면적을 다 합치면 한국 면적의 12배에 달하지만 인구는 스웨덴 959만, 노르웨이 508만, 핀란드 544만으로 다합쳐도 2천만이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이 나라들 모두 면적은 한국보다 훨씬 큰데 인구는 한국의 반의 반도 안되고 심지어 노르웨이는 한국 인구의 1/10 수준입니다. 즉 인구가 적으니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여 궁극의 복지를 누릴 수 있는 겁니다. 역시 잘살게 되는 가장 궁극적인 조건은 사람 수가 적어야 하는 건가 보네요.^^ 

그럼 한국의 상황은 어떤지 볼까요? 한국은요 정말 아무것도 없습니다. 땅은 쥐똥만하지 하필 또 자원은 북한에 죄다 몰려있지 더군다나 북한이 막고 있어서 대륙진출에 상당한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섬나라죠. 그리고 대부분이 산지라 사람 살기에도 불편한 구석이 한두군데가 아닙니다. 산에 자기 집이 그것도 아파트가 아닌 빌라나 주택이라면 대중교통문제부터 해서 통학, 보행 등 불편한게 한두개가 아니죠. 특히 주차문제는 정말 장난 아니게 심합니다. 그리고 학창시절 우린 왜 산을 올라서 등교한 기억 밖에 없는 걸까요..^^ 한마디로 살기에도 좋지않고 우려먹을 자원이라곤 도저히 찾을래야 찾을 수 없는 척박한 땅에 5천만이 살을 맞대고 피터지게 경쟁하며 살다보니 이건 진짜 지옥이 안될래야 안 될 수가 없는 겁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헬조선 정부는 광고, 현수막 등을 동원하여 아이를 낳으라고 온갖 선동질을 헤대고 있죠. 인구가 많아져야 나라가 발전한다느니 노년층을 부양할 수 있다느니 내수가 증진된다느니 하는 말 다 맞습니다. 그런데 저건 순전히 기득권의 시선에서 갖다붙인 말입니다. 지금도 일자리 없고, 살공간 없어서 사람들이 여긴 지옥이라며 자국혐오와 자살률이 급증하고 있는 마당에 인구가 늘어나면 더 많은 사람들과 경쟁해야 하고 학업에서도 일자리에서도 집구하기에서도 더 힘들어 질 건 불보듯 뻔한 일입니다. 즉 인구가 많아져봐야 그로 인한 긍정적 효과는 100년, 200년 후에나 나타날 판국에 지금도 평범하게 살려면 죽도록 고생해야 하고, 그때는 살아있지도 않을 우리가 오지도 않을 미래를 위해서 아이를 낳아야 한다? 이거야 말로 희대의 개소리인거죠. 그리고 먼 미래가 어떻게 되든 그건 또 무슨 상관이랍니까? 지금도 노동자에게 최저시급 천원도 못올려주고 오로지 부자들만을 위한 정책을 펴는 정부가 먼 미래라고 달라질 거 같습니까? 실제로 인구가 많아져도 더 많아진 노예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싼 값에 부릴 수 있을까 이 고민만 하며 나라를 지옥구덩이로 몰아넣을게 뻔합니다. 그런데도 미래를 위해 아이를 낳으라니요? 

사람들은 보통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 아이를 낳는다고 하잖아요. 그런데요 만에 하나 정말 만에 하나 이 나라에서 아이를 낳으면요 가장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정한 지옥불 맛을 보게 될 겁니다. 앞으로 태어날 아이에게는 이 나라가 당신이 느낀 그 이상의 헬오브헬이 될 건 자명한 사실이고요. 여러분 한국에서 절대 아이 낳지 마세요. 여기가 헬조선인 걸 알면서도 아이를 낳는다면 당신은 다음 생에서도 또 다음 생에서도 한국인으로 환생하게 될겁니다. 

추천 4 비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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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레니98님의 댓글

  • 쓰레빠  레니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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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가 어려우니까 많은 학설들이 쏟아지는군요..
0

kkkkk님의 댓글

  • 슬리퍼  kkk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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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 인구는 국력입니다. 목소리를 내려면 조금이라도 많으면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틀린말씀은 아니지만 지금도 사실 인구가 몰려있어서 그렇지 많은 편은 아니죠.
0

은하철도구부려님의 댓글

  • 슬리퍼  은하철도구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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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현상태때문에 미래가 불안하다. 그러니 아이를 낳지 말자라는 얘기는 좀... 이럴수록 더 단단하게 우리 후손들이 살아갈 길을 제시하는게 맞는거 아닐까요? 너무 식상한 얘기인가요? ㅋㅋㅋ
0

질풍노동님의 댓글

  • 쓰레빠  질풍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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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 좀 식상하네요. ㅋㅋㅋ 그러나 맞는 말인듯
0

쪼션량쟈님의 댓글

  • 쓰레빠  쪼션량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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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를 위해 아이를 낳으라는건 아니지만 종족번식은 인간이 아닌 생명체가 갖고 있는 본능이거죠.
0

모리군님의 댓글

  • 쓰레빠  모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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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많아진 노예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싼 값에 부릴 수 있을까 <---- 아  나는 이말이 공감이 가네....
1

되야지엄마님의 댓글

  • 쓰레빠  되야지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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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무 극단적 생각이기는 하나 현실은 그렇다 ㅠㅠ
0

벼랑위당뇨님의 댓글

  • 슬리퍼  벼랑위당뇨
  • SNS 보내기
  • 인구를 줄인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죠. 윗대가리를 척결해야 해결될 문제지오.
0

combieplay님의 댓글

  • 쓰레빠  combie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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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예가 부족해~~~~~~~~~~~~~~~~~~~~~~~~~~~
0

짱보고님의 댓글

  • 쓰레빠  짱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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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과 인구가 국력입니다. 게다가 인구가 1억 이상이 되야 내수경제가 원할히 돌아갈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말씀하신데로 자원이 적기 때문에 실상 수입,출 의존성이 매우 높은 나라거든요. 한마디로 자급자족이 불균형적이라는 것이죠. 그리고 국민들 개개인인 매우 영리하고 똑똑하지만 해외를 많이 다녀본 저로서는 한국인 특유의 꼴통기질과 다른나라나 다른사람에 대한 비아냥과 깔보는 것이 참 한심하다 생각이 듭니다. 중국에서 짝퉁이 만들어지고 저가의 불량제품 불량식품이 한국으로 오는 이유는 실상 그것을 유통시켜서 높은 이윤을 남기려는 한국 상인들 때문이라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0

샹그리라님의 댓글

  • 쓰레빠  샹그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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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정 인구라는 게 있습니다. 단순히 인구가 많아져야 경제가 산다는 논리는 굉장히 국가주의적 발상으로 위험한 생각입니다. 지금까지 인구가 많아져서 경제가 발전한 건 맞습니다. 그래서 국가차원에서는 인구가 많아지는 건 정말 큰 축복입니다. 하지만 한국의 실상은 인구가 많아지면 노예로 부릴 사람이 더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물가는 10년 전에 비해 2배 가량 올랐는데 임금은 제자리 걸음입니다. 일하는 시간은 점점 늘어나 야근이 직장문화의 당연한 부분으로 자리잡았으며 오히려 정시퇴근을 이상하게 여기는 기형적인 현상이 생겨났습니다. 왜이렇게 된걸까요? 그건 바로 '너 없어도 일할 사람 넘쳐난다. 꼬우면 나가라.' 이런 생각이 지배계층의 이념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죠.  반면 인구가 적으면 부족한 일손을 채우기 위해서라도 회사차원에사 알아서 임금 높여주고 사내복지를 늘려줍니다. 따라서 인구가 많아진다는 건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우리에겐 결코 좋은 현상이 아닙니다. 물론 '인구가 많아져서 국가경제가 발전해야 국민들에게도 그 혜택이 돌아가는 거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죠. 그런데 한번 잘 생각해보세요. 지금껏 경제가 발전하면서 그 혜택이 누구에게로 돌아갔는지요. 자살률 1위, 저출산 1위의 이런 나라가 국민들에게 경제발전의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는 정상적인 국가인지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세계 12위의 경제대국이라는 허울좋은 빈껍데기 지표에 우리가 너무 목숨걸고 일해온건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0

엔타로스님의 댓글

  • 쓰레빠  엔타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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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 뭐 틀린말도 아니고 맞는 말도 아니고 애매모호하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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