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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의 외교戰]
2014년엔 'NLL 교전' 수습 회담
지금은 폭침 주범을 사절단 대접… 대통령까지 나서 맞이하는 셈
'천안함 폭침의 주범'인 김영철의 방남(訪南) 허용 논란과 관련해 여당은 25일
"박근혜 정부 때도 김영철과 대화한 전례가 있기 때문에 문제없다"고 했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2014년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군사회담 당시 북측 대표가 김영철이었으며, 당시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기대감과 환영을 공식적으로
표명했다"고 말했다.
여권 지지자들은 소셜 미디어 등에서도 같은 논리로 "보수층의 김영철 반대는 오로지 문재인 정부 발목 잡고 깎아내리기"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2014년 판문점에서 열렸던 남북 군사회담은 북한 경비정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침범으로 일어난 남북 간 교전을 수습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처럼 우리 세금으로 '올림픽 사절단' 예우를 해주며 대통령까지 만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지적한다. 남북 회담의 이유, 장소, 대표에 대한 예우와 격(格) 문제 등에서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얘기다.
여권 지지자들은 소셜 미디어 등에서도 같은 논리로 "보수층의 김영철 반대는 오로지 문재인 정부 발목 잡고 깎아내리기"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2014년 판문점에서 열렸던 남북 군사회담은 북한 경비정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침범으로 일어난 남북 간 교전을 수습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처럼 우리 세금으로 '올림픽 사절단' 예우를 해주며 대통령까지 만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지적한다. 남북 회담의 이유, 장소, 대표에 대한 예우와 격(格) 문제 등에서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얘기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3&aid=0003354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