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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10시 코로나19 관련 긴급 브리핑하는 천스중 부장 / 사진=연합뉴스
대만 병원의 한 의사가 최근 대만 의료진 으로는 처음으로 환자 진료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데 이어 같은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대만언론이 오늘(17일) 보도했습니다.
빈과일보 등에 따르면 대만 보건당국은 어제(16일) 오후 10시 긴급브리핑에서 북부 타오위안(桃園)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20대 간호사(852번)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 12일 의사(838번)가 환자 치료 중 처음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바 있습니다.
천스중(陳時中) 대만 위생복리부 부장(장관)은 "코호트(동일집단) 격리가 아닌 병동 폐쇄"라면서 간호사가 확진 전인 15일에 의원 진료를 받아 의원 의료진도 자가 격리 등에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보건당국은 이 병원 다른 간호사(839번) 환자의 경우 병원 내 감염이 아닌 지역사회 감염으로 판단했습니다.
이 간호사는 같은 병원에서 일하며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838번)가 남자친구로 그와의 밀접 접촉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