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중 1명이 최근 일본에서 입국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대구·경북 지역의 무더기 감염이 이 환자에게서 시작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환자가 귀국한 이후 일본에서는 지난 13일부터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감염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다.
대구시는 이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환자 중 2명에게서 일본 여행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이 환자 2명은 31번째 환자(59년생 여성, 한국인)가 다녔던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닌 것으로 발표됐다
당초 지난 10일부터 발열 증세를 보였던 31번째 환자(59년생 여성, 한국인)는 지난 9일과 16일에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한 후 교회 신도들에게 코로나19를 전염시켰을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