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독도 입도 지원 시설 건립을 백지화시킨 이후 이 문제가 이슈화되지 않게 하라고 따로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외교부는 정례브리핑에서 독도 입도 지원센터 건립은 백지화된 것이 아니라 안전관리 등의 문제로 보류된 상태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그런데 SBS가 입수한 지난 1일 관계장관 회의 자료에는 언론 등을 상대로 해서는 건립계획을 일단 보류하는 것으로 대응하라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그리고 시설물 건립 백지화 문제가 이슈화되지 않도록 해양수산부 장관이 경상북도와 지역 국회의원에게 설명한다는 방침도 포함되어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는 어제 열린 한일 협력위원회 합동총회에 한일 두 나라는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미래를 열어가는 동반자라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독도를 탐하는 일본과 가까운 이웃이자 미래를 열어가는 동반자?

독도 문제를 포기하지 않는 일본과의 눈치를 봐서 독도 시설 건립을 백지화시키고 이를 숨기려고 한 정부.

어떤 나라던 외교에 있어 자기 영토의 주권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설마 아니겠지만 독도를 내어주고 위안부를 해결하려는 건가요?

하나를 주고 하나를 취한다는 마인드가 있다면 곤란합니다.

독도, 위안부 모두 해결해야할 문제입니다.

그리고 숨기기만하는 정부. 도대체 뭘 믿어야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