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나갔다, 술집·다방하는 것들" 김항곤 성주군수의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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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 군수는 사회단체 지도자들을 모아놓고 주민들을 비난하며 추석 전에 제3부지가 결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성주투쟁위가 깨져야 한다고 말하기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오마이뉴스>가 당시 녹취록을 확보해 확인한 결과, 김 군수는 사회단체 대표들을 부하 다루듯이 꾸짖고 주민들을 향해 "이북 편을 든다"거나 "정신이 나갔다, 술집하고 다방하는 것들"이라고 막말을 했다. 이 녹취록은 약 40여 분 정도의 대화내용이 녹음돼 있으며, 대부분 김 군수가 발언을 하고 사회단체 대표들은 해명을 하는 내용이다.
김 군수는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해 "하늘에(서) 날벼락 맞은 기분"이지만 "대통령이 하는 거를 일개 군수가 어떻게 바꾼다는 말이냐"고 말했다. 이어 "8월 4일 '제3지역을 요청하면 검토하겠다'하고 한 발 물러서는 바람에 숨통이 터졌다"고 말했다.
그는"군민들의 생각을 내가 등에 업고 입장발표를 해야지 군수 혼자 '나는 3후보지 찬성한다' 하면 군민들이 용납을 안 하지"라며 "농민단체에서 군수가 그걸 발표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한다, 전체의 뜻은 그렇지 않지만 '대다수의 뜻이 이렇다'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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