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개최하면서 지난달 27일에 열린 첫번째 남북정상회담의 ‘도보다리 정상회담’이 재조명 받고 있다.
이번 양 정상의 깜짝 만남은 지난 판문점 도보다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단 둘이서만 나눈 ‘40여분 밀담’을 연상시킨다.
양 정상의 이날 만남이 가능했던 것은 ‘도보다리 밀담’에서 쌓은 신뢰가 바탕이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공동 식수를 마친 후 군사분계선 표식물이 있는 ‘도보다리’까지 산책을 하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2018.04.27 판문점 | 한국공동사진기자단 경향신문 서성일 기자](http://img.khan.co.kr/news/2018/05/26/l_2018052601003199400252721.jpg)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공동 식수를 마친 후 군사분계선 표식물이 있는 ‘도보다리’까지 산책을 하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2018.04.27 판문점 | 한국공동사진기자단 경향신문 서성일 기자
‘도보다리’ 40분 밀담, 무슨 얘기 나눴나 했더니··· “북미 정상회담 조언했다”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도보다리를 산책을 다녀오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8.04.27 판문점 | 한국공동사진기자단 경향신문 서성일 기자](http://img.khan.co.kr/news/2018/05/26/l_2018052601003199400252722.jpg)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도보다리를 산책을 다녀오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8.04.27 판문점 | 한국공동사진기자단 경향신문 서성일 기자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도보다리를 산책을 다녀오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8.04.27 판문점 | 한국공동사진기자단 경향신문 서성일 기자](http://img.khan.co.kr/news/2018/05/26/l_2018052601003199400252723.jpg)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도보다리를 산책을 다녀오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8.04.27 판문점 | 한국공동사진기자단 경향신문 서성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공동 식수를 마친 후 군사분계선 표식물이 있는 ‘도보다리’까지 산책을 하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2018.04.27 판문점 | 한국공동사진기자단 경향신문 서성일 기자](http://img.khan.co.kr/news/2018/05/26/l_2018052601003199400252724.jpg)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공동 식수를 마친 후 군사분계선 표식물이 있는 ‘도보다리’까지 산책을 하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2018.04.27 판문점 | 한국공동사진기자단 경향신문 서성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동 식수를 마친 후 군사분계선 표식물이 있는 ‘도보다리’까지 산책을 하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2018.4.27 판문점 | 한국공동사진기자단 경향신문 서성일 기자](http://img.khan.co.kr/news/2018/05/26/l_2018052601003199400252725.jpg)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동 식수를 마친 후 군사분계선 표식물이 있는 ‘도보다리’까지 산책을 하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2018.4.27 판문점 | 한국공동사진기자단 경향신문 서성일 기자
당시 양 정상의 대화 주제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북·미 정상회담’이였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도 지난달 30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주로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고 밝힌바 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여러 차례 직통전화로 소통을 하며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해 온 문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김 위원장에게 도움이 될 만한 여러 이야기를 들려줬던 것으로 추측된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 국무위원장이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정상회담 마친 후 헤어지며 포옹하고 있다. 2018.5.2](http://img.khan.co.kr/news/2018/05/26/l_2018052601003199400252729.jpg)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 국무위원장이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정상회담 마친 후 헤어지며 포옹하고 있다. 2018.5.2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정상회담을 하기 앞서 백두산 그림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5.26](http://img.khan.co.kr/news/2018/05/26/l_2018052601003199400252726.jpg)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정상회담을 하기 앞서 백두산 그림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5.26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 앞에 마중 나온 김여정?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8.5.26](http://img.khan.co.kr/news/2018/05/26/l_2018052601003199400252727.jpg)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 앞에 마중 나온 김여정?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8.5.26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정상회담을 하기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18.5.26](http://img.khan.co.kr/news/2018/05/26/l_2018052601003199400252728.jpg)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정상회담을 하기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18.5.26
이번 두 번째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두 번째 남북정상회담 후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 따르면 “양 정상은 4·27 판문점 선언의 이행과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힌바 있다.
구체적인 남북정상회담의 내용은 양측 합의에 따라 문 대통령이 27일 오전 10시 회담 결과를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